한국언론진흥재단이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2021 저널리즘 주간’ 행사를 연다. 언론과 시민의 소통 공간을 지향하는 저널리즘 축제 행사로 올해로 2회째다.

기존 국제 행사였던 ‘KPF 저널리즘 컨퍼런스’에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추가해 확대·개편했다.

올해 주제는 ‘다시, 저널리즘(Re;journalism)’이다. 재단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다시 일상으로, 언론 신뢰를 회복하고 다시 저널리즘 본질로 돌아가고픈 바람을 담았다”고 밝혔다. 

첫날인 27일에는 사전 행사로 데이터저널리즘코리아와 공동 주최하는 ‘2021 데이터저널리즘코리아 컨퍼런스’가 열린다. ‘선거와 데이터저널리즘‘, ‘데이터저널리즘의 기술과 방법’, ‘데이터저널리즘 보도 사례’ 등 주제로 세션 3개가 열린다.

▲ 손석희 전 JTBC 뉴스룸 앵커는 ‘2021 저널리즘 주간’ 행사 기조연설을 맡는다. 사진=JTBC
▲ 손석희 전 JTBC 뉴스룸 앵커는 ‘2021 저널리즘 주간’ 행사 기조연설을 맡는다. 사진=JTBC

개막식(28일) 기조 연설은 JTBC 해외순회특파원으로 출국을 앞두고 있는 손석희 전 JTBC 뉴스룸 앵커가 맡는다. “다시 일상으로, 다시 저널리즘의 본질로”를 주제로 강연한다. 

행사 셋째 날인 29일에는 마틴 배런 전 워싱턴포스트 편집국장이 ‘뉴스룸의 새로운 리더십’을 주제로 이소정 KBS 뉴스9 앵커와 특별대담을 나눈다.

배런 전 국장은 영화 ‘스포트라이트’ 속 편집국장의 실존 모델이다. 영화는 2003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 일간지 ‘보스턴글로브’의 심층 취재기를 담았다.

3일간의 KPF컨퍼런스에선 28일 ‘언론, 변화와 혁신’(REFORM), 29일 ‘언론인의 스트레스와 트라우마, 이해와 회복’(RECOVER), 30일 ‘미디어교육, 세상을 비추다’(REFLECT) 주제에 맞춰 국내외서 초청한 연사 33명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구체적 정보는 홈페이지(www.jwee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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