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라디오에 관한 관련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려면 서울 세종로 일민미술관에 위치한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이하 미디액트)에서 개설하고 있는 강좌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손쉬운 길이다.

공동체 라디오 활성화와 제도마련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미디액트는 국내 라디오 기술인력을 늘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강좌를 개설해 운영해오고 있으며, 국내외 라디오 운동 사례와 기획 및 대본작성, 디지털 녹음, 편집, 믹싱 기술, 조별 작품완성 등 라디오 프로그램 제작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 4월까지 이미 3기의 수강생을 배출했으며 강사로는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의 김현수 PD와 미디액트 김명준 소장, 미디액트 고영재 창작지원실장, 작곡가이자 사운드 에디터인 김병오씨가 참여했다.

미디액트 관계자는 “지역시민사회활동가부터 학생, 일반인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수강신청을 하고 있다”며 “4기에는 영역을 넓히고 다양한 분야의 강사진을 구성해 교육수준을 한층 높였다”고 밝혔다.

4기 수강생은 7월 12일 공개설명회를 갖고 19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www.mediact.org)를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12명이며 수강료는 5만원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