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12일 사내 공영미디어연구소가 분기별로 발표하는 ‘미디어신뢰도’ 조사 결과를 보도자료로 내놓고 “2020년 2분기 이후 2021년 3분기까지 6분기 연속으로 신뢰도와 선호도 등 4개 분야에서 1위로 평가받았다. 방송사 신뢰도와 뉴스 신뢰도의 경우 2018년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신뢰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디어신뢰도 조사결과에 의하면 ‘가장 신뢰하는 방송사’ 문항에서 KBS는 24.1%를 기록해 2분기 대비 2.6% 포인트가 상승했다. 이어 JTBC(14.8%), MBC(13.2%), TV조선(13.2%), YTN(9.9%) 순이었다. ‘가장 신뢰하는 방송사 뉴스’ 문항에서도 KBS는 2분기 대비 3,7% 포인트 상승한 24.6%를 기록해 1위였고, 이어 JTBC(13.5%), TV조선(13.4%), MBC(13.3%), YTN(11.2%) 순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9월 시사주간지 시사IN이 실시한 ‘가장 신뢰하는 방송매체’ 조사에서도 KBS가 20.5%로 1위였으며 JTBC가 12.7%로 2위, MBC가 11.6%로 3위, TV조선이 8.6%로 4위, YTN이 7.5%로 5위였다. 

▲KBS. ⓒKBS
▲KBS. ⓒKBS
▲KBS 공영미디어연구소가 실시해온 '가장 신뢰하는 방송사 뉴스' 여론조사 결과. 5위 이하는 생략. 
▲KBS 공영미디어연구소가 실시해온 '가장 신뢰하는 방송사 뉴스' 여론조사 결과. 5위 이하는 생략. 

‘가장 선호하는 방송사’문항도 KBS(21.3%), JTBC(14.3%), TV조선(14.2%) 순이었다. KBS 수신료 지불에 대해선 긍정의견이 51.9%, 부정의견이 48.1%였다고 밝혔다. KBS는 “2018년 12월부터 국내 언론 관련 조사로는 유일하게 매 분기마다 신뢰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언론 신뢰도를 묻는 질문에선 부정응답이 63.8%, 긍정응답이 36.2%로 나타났다. JTBC 손석희 앵커 하차를 전후로 ‘신뢰도’‘선호도’ 등 문항에서 ‘무응답’ 비율은 증가세다. 이번 조사는 ‘칸타코리아’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032명을 대상으로 9월23일~25일까지 유무선 RDD 전화 면접 조사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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