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제주지사가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누가 누굴 인터뷰’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누가 누굴 인터뷰는 2부로 편성한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은 5일 오후 10시5분이다.

이 대표는 5일 첫 방송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원 지사는 17일 오후 9시20분 시작하는 2부에 출연한다.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첫 방송하는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누가 누굴 인터뷰’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사진=MBC 화면.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첫 방송하는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누가 누굴 인터뷰’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사진=MBC 화면.
▲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누가 누굴 인터뷰’. 사진=MBC 제공
▲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누가 누굴 인터뷰’. 사진=MBC 제공

누가 누굴 인터뷰는 평균 연령 10세인 어린이 6명이 연예인, 스포츠스타, 정치인 등을 인터뷰하며 미소를 머금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예고 영상에는 이 대표가 “너 몇 살이야?”라고 묻는 아이에게 “예순 아홉”이라고 답하거나 “국회 청문회보다 더 무섭다”고 진땀을 빼는 장면 등이 담겼다.

기획을 맡은 김진만 MBC PD는 5일 통화에서 “8~12세 아이들이 셀럽에게 동심 가득한 질문을 던지는 게 묘미”라며 “우리는 정치인에게 정제된 질문만 던지지만, 정치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 아이들은 예측할 수 없는 질문을 한다. 그런 질문에 정치인들이 정치가 무엇인지 설명하는 모습도 재밌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김 PD는 “2부작으로 편성됐다. 괜찮다, 해볼 만하다는 평가가 나오면 시즌제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치인의 예능 출연을 둘러싼 갑론을박에 “정치인 출연이 부담은 아니었다. 아이들과 함께 출연했을 때 어떤 분들이 매력적일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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