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자 조선일보 8면 사회면 하단 끝 부분엔 1단으로 조그만 기사 하나가 실렸다. “독감 백신 접종후 사망 108건 모두 백신 무관” 하지만 지난 10월 말 즈음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는 이와는 정반대 해석이 가능한 기사를 낸 바 있다. 조선일보는 특히 1면과 2면에 독감 백신 접종의 공포를 자극하기에 충분한 기사를 냈다. 언론의 주요 역할이 정부 정책을 감시하는 기능이지만, 감염병과 관련해선 정부 발표를 기다리며 차분한 보도가 필요할 때도 있음을 성찰케 하는 대목이다. ‘뉴스뜨아’는 당시 신문 지면을 달궜던 독감 백신 공포 뉴스를 살펴봤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뜨아’는 ‘뜨거운 아메리카노’의 줄임말 입니다.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후~ 불어가며 식히는 사이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하듯, 그날의 조간신문 주요 내용이나 쟁점 등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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