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가 차별금지법에 대한 웹시리즈를 만들어 공개한다. 

쿠키뉴스 몬스터랩은 차별금지법에 대한 웹시리즈 ‘벽 : 너와 나를 나누는’ 프로젝트를 오는 30일 선보일 예정이다. 

쿠키뉴스 몬스터랩(랩장 김양균)은 쿠키미디어가 지난 7월 만든 저널리즘 혁신부서로 기자, 아트 디렉터, 영상 프로듀서, 데이터·소셜미디어 PD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기존 취재본부로부터 독립한 별도의 조직으로 운영하고 있다. 몬스터랩에선 △Conflict(분쟁) △Minority(소수자) △Competition & Money(경쟁과 돈) △Sex(섹스) △Rumor(가짜뉴스) 등의 주제로 MZ(밀레니얼·Z) 세대를 위한 저널리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몬스터랩이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웹시리즈 ‘벽: 너와 나를 나누는’은 다큐멘터리와 뉴스, 웹툰 등을 결합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다. ‘벽’ 프로젝트는 ‘차별금지법’ 당사자인 성소수자, 정신장애인, 이주노동자 등 총 3편으로 구성한다. 

▲ 쿠키뉴스 몬스터랩이 선보이는 웹시리즈 '벽 : 너와 나를 나누는'
▲ 쿠키뉴스 몬스터랩이 선보이는 웹시리즈 '벽 : 너와 나를 나누는'

 

이에 장혜영 정의당 국회의원, 서수정 국가인권위원회 차별시정총괄과장, 이영문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장, 김도희 서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장(변호사), 양은선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활동가 등 국회, 정부, 법조계, 의료계, 국제NGO 등을 취재했다. 1편은 오는 30일, 2편은 10월7일, 3편은 10월14일 등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김양균 랩장은 “프로젝트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둘러싼 첨예한 논쟁에서 정작 당사자의 목소리가 빠져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해 밀레니얼·Z세대에게 차별금지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전달하자는 취지로 만들었다”며 “이번 웹시리즈는 한국 사회 소수자인 성소수자, 정신장애인, 이주노동자 등이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차별에 집중하되 그들이 연민의 대상이 아닌 더불어 살아갈 이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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