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과 공동으로 진보보수를 아우르는 시민정치학교를 연다. 

조 의원은 24일 미래세대를 위한 시민정치학교 ‘누구나 참여 아카데미’ 개최 소식을 알렸다. 참여 강사로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웅 국민의힘 의원, 장혜영 정의당 의원, 김세연 전 국민의힘 의원, 채이배 전 민생당 의원, 임형택 익산시의원(무소속), 배기찬 전 청와대 정책조정비서관, 윤태영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 등이다. 

전현직 의원과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포진했고, 정치 성향을 아우른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 의원은 “기존 정당들의 정치학교와 다르게 다양한 정치적 관점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누구나 참여 아카데미’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사업으로 진행해 시민들이 생활 속 정치참여를 실현하고 일상 속 숙의민주주의 구현을 할 수 있도록 밑거름 교육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누구나 참여 아카데미' 포스터.
▲ '누구나 참여 아카데미' 포스터.

 

해당 아카데미는 만 18~39세를 대상으로 오는 9월30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하고 최대 수강정원은 30명 내외다. 오는 10월10일 오후 2시를 시작으로 12월12일까지 총 10회 강의를 진행한다. 

정치, 경제, 기후·환경, 남북관계·세계질서 등 주제에 대해 각각 다른 관점을 지난 두 명의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듣는다. 토론에 참여해 결과물을 도출하고, 문제해결 과정에서 필요한 말하기와 글쓰기 역량 관련 강좌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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