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뷰 총선 예측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단독 과반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뷰가 15일 오후 공개한 21대 총선 예측조사에 따르면 전체 의석 300석 가운데 여권 계열 정당(더불어민주당, 더불어시민당, 열린민주당) 의석이 173석 안팎으로 나타났다.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110석 안팎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역구 의석은 더불어민주당이 156석 안팎을 확보할 전망이다. 이어 미래통합당이 93석 안팎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0~1석을 확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투표는 미래통합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17석,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14석, 국민의당·정의당 5석, 민생당·열린민주당이 각각 3석을 확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뷰가 공표금지 기간 중 실시한 전국 지역구 정당 후보득표율은 민주당 49.0%, 통합당 40.8%로 예측됐다. 비례대표의 경우 미래한국당 33.8%, 더불어시민당 26.6%, 국민의당 10.1%, 정의당 8.7%, 민생당 7.0%, 열린민주당 6.4% 순으로 예측됐다.

▲ 리서치뷰 예측조사 결과.
▲ 리서치뷰 예측조사 결과.

 

기존 여론조사에 비해 열린민주당 의석 수가 줄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예측조사 결과가 사실이라면 민주당 지지층이 막판에 더불어시민당으로 쏠렸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열린민주당은 한때 10번 이상의 당선도 예상했으나 최근 지지율 하락으로 비례대표 마지노선이 5~6번으로 예측됐다. 열린민주당 비례대표는 김진애, 최강욱, 강민정, 김의겸, 허숙정, 주진형 등 순이다.

지역구 및 비례대표 정당별 의석수 예측치는 여론조사 결과 및 역대 선거결과 등을 반영한 ‘텃밭 지표’와 예상 투표율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추산했다. 지역구와 비례대표 정당득표율 예측치는 여론조사결과 공표금지 기간인 4월 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투표의향층 1000명(RDD 유선전화 20%, RDD 휴대전화 80%)을 대상으로 ARS를 이용해 조사했다. 보정방법은 제21대 총선 예상 투표율을 적용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5%다.

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도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시민당이 155~178석, 통합당·한국당이 107~130석, 정의당 5~7석, 국민의당 2~4석, 열린민주당 1~3석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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