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표 선출 때 심상정 의원과 경선했던 양경규 정의당 사회연대임금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4월 총선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했다. 지난 4일 오전 양경규 후보 출마 선언 자리엔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과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이 지지 선언에 함께했다. 김명환 위원장은 “민주노총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양경규 후보를 국회로 보내 달라”며 “대한민국을 위해서 21대 국회의 가장 왼쪽에서, 한국 사회 개혁 의제들을 하나씩 만들어내고 현실화하는 데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양경규 후보는 “우리 사회는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광화문 한복판에 놓여있는 문중원 기수의 죽음을 놓쳤고 톨게이트 노동자들의 눈물을 놓쳤다“며 ”저는 오늘 우리 사회가, 우리 정치가 놓치지 않아야 할 사람들을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김명환 위원장이 지지 이유와 양경규 후보의 출마 선언을 영상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