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새 보도국장에 정재훈 취재에디터가 임명 확정됐다.

YTN은 두차례 걸쳐 노종면 앵커와 김선중 정치부장을 보도국장 내정자로 지명했지만 임명동의 투표에서 부결돼 세번째 내정자로 정재훈 취재에디터를 지명한 바 있다.

YTN은 보도국 소속 및 계열사에서 근무하는 기자, 촬영기자, 앵커, 제작 PD, 영상편집 직종(연수 자, 휴직자 등 제외) 373명을 대상으로 6일부터 이틀 동안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355명(95.17%)이 첨여해 228명(동의율 64.23%)이 새 보도국장 임명에 찬성표를 던졌다. 선거인 재적 과반수 이상의 투표와 유효투표 과반수 이상의 찬성이라는 임명 조건을 충족해 새 보도국장으로 임명됐다.

정재훈 취재에디터는 1994년 공채 2기로 입사했다. YTN은 “정재훈 보도국장은 정치부와 사회부, 경제부, 국제부(LA 특파원- 2013년 2월 ~ 2016년 2월) 등 다양한 부서에서 취재 경험을 쌓았고, 2018년 10월부터 취재에 디터를 맡았다”고 밝혔다.

정재훈 취재에디터는 투표에 앞서 “보도국이 달라졌다는 것을 인사를 통해 증명하겠다. 철저히 능력에 따른 인사를 실시해 보도 경쟁력을 회복하겠다”며 보도국 운영방안 계획을 발표했다.

세차례 내정자를 지명하는 우여곡절 끝 새 보도국장에 대한 임명동의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내부 진통도 가라앉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찬형 YTN 사장은 정재훈 취재에디터를 지명하면서 “앞을 보고 더 달려나갈 시기에 보도국장 지명과 부결로 인한 혼란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더는 지체할 여유도, 기회도 없다. 이번이 마지막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 정재훈 YTN 신임 보도국장.
▲ 정재훈 YTN 신임 보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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