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공영미디어연구소가 지난해 12월 18~19일 미디어 신뢰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가장 신뢰하는 방송사’로 JTBC(응답비 21.4%)가 1위로 꼽혔다.

KBS가 오차범위(±3%P) 내인 19.2%로 뒤를 이었고 MBC 17.8%, YTN 10%, TV조선 9.6%, SBS 7.9%, 연합뉴스TV 4.9%, MBN 3.3%, 채널A 3.1% 순이었다. 특징적인 건 전 분기 대비 JTBC는 6.1%P 하락한 수치인데 KBS는 2.4%P 상승했고 MBC는 8.5%P로 가장 높은 상승치를 보였다.

‘가장 신뢰하는 방송사 뉴스’ 조사에서도 JTBC가 22%로 1위였으나 이 역시 전 분기 대비 5.8%P 하락한 수치다. 같은 조사에서 KBS는 18%를 기록, 전 분기에 비해 3%P 상승했다. MBC는 14.8%로 전 분기 대비 7.2%P 상승했다.

▲ KBS 공영미디어연구소가 지난해 12월 18~19일 미디어 신뢰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가장 신뢰하는 방송사’로 JTBC(응답비 21.4%)가 1위로 꼽혔다. 사진=KBS 자료 제공.
▲ KBS 공영미디어연구소가 지난해 12월 18~19일 미디어 신뢰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가장 신뢰하는 방송사’로 JTBC(응답비 21.4%)가 1위로 꼽혔다. 사진=KBS 자료 제공.

‘가장 선호하는 방송사’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2.5%가 JTBC를 꼽았다. MBC 19.3%, KBS 16.3%, SBS 9.8%, TV조선 9.6%, YTN 6.8%, 채널A 3%, 연합뉴스TV 2.9%, MBN 2.8% 순이었다. 이 설문에서도 JTBC 수치는 전 분기 대비 5.2%P 하락한 것이고, MBC는 10.6%P 상승한 수치다.

KBS는 ‘가장 신뢰하는 언론 매체’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상파·종편·케이블 방송 및 인터넷 언론, 신문, 포털 사이트, SNS 등 모든 언론 매체 가운데 가장 신뢰하는 매체가 어디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KBS는 17.5%를 기록했는데 전 분기 대비 4.2%P 상승한 수치다. 2위는 12.7%의 MBC로 전 분기 대비 7.2%P 상승했다. 가장 높은 수치 상승폭을 보였다.

JTBC는 11.7%로 전 분기 대비 3%P 하락했으며 네이버가 8.1%(전 분기 6.4%)로 4위를 기록했다. SBS는 7.1%, TV조선은 5.5%, YTN은 4.4%, 유튜브는 4.1%, 다음은 4%, 조선일보는 2.4%를 기록했다. 10개 매체 가운데 신문은 조선일보가 유일했다.

‘국내 언론이 어느 정도 믿을 만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7.3%가 부정적으로 답변했다. 전 분기 대비 3.1%P 상승한 수치다. 긍정적으로 답한 비율은 32.7%로 전 분기 대비 3.1%P 하락했다.

‘KBS에 전반적으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9.7%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전 분기 대비 1.1%P 상승한 수치다. 부정적으로 답변한 비율은 40.3%였다.

KBS 뉴스 신뢰도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44.4%로 전 분기 대비 1.7%P 소폭 상승했다. 조사 기관은 입소스(IPSOS)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유무선 RDD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응답률은 7.8%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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