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앞둔 2020년 보수 야당의 신년 인사 공통 키워드는 ‘총선 승리’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청 앞에서 소속 국회의원, 당직자들과 함께 새해 인사를 하며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다.

황교안 대표는 ‘패스트트랙’을 언급하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무너뜨리고 좌파독재 길 여는 법들이다. 대한민국 헌법을 지키지 못했고 민주주의를 지키지 못했다. 문재인 정권 폭정과 무능 앞에 무참히 밟히는 대한민국을 그대로 놔둘 수가 없다”고 했다.

▲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일 국회 본청 앞에서 신년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금준경 기자.
▲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일 국회 본청 앞에서 신년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금준경 기자.
▲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일 국회 본청 앞에서 신년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금준경 기자.
▲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일 국회 본청 앞에서 신년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금준경 기자.

황교안 대표는 “국민이 가장 믿을 수 있는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 재무장하겠다”며 “4월 총선에서 기필코 승리해서 잘못된 국정을 바로잡겠다. 대한민국 새 변화와 도약을 이끌겠다”고 했다.

황교안 대표는 “민주당과 군소정당 야합이 빚어낸 반민주 폭거를 막지 못한 점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죄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앞서 새로운보수당 창당준비위원회는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신년하례회를 열었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은 “국민께서 내민 손도 제대로 잡지 못하는 낡은 보수, 패배한 보수를 새로운 보수, 승리하는 보수로 재건하겠다”고 말했다.

하태경 위원장은 “우리 당은 보수의 정의당 하나 만들자고 나온 것이 아니다. 제1당이 되겠다”며 “새로운보수당은 올드 보수에 비해 압도적 장점이 있다. 올드 보수를 외면하는 청년층과 중도층이 우리를 지지할 것”이라며 한국당과 차별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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