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언론자유 향한 길은 끝이 없다” 
문 대통령 “언론자유 향한 길은 끝이 없다” 
한국기자협회 55주년 영상축사에서 공정보도 당부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한국기자협회 창립 55주년 축사에서 “가짜뉴스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진실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기자들에게 공정 보도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영상축사에서 “언론 자유에 있어서는 ‘이만하면’이란 중간은 없다”고 했던 시인 김수영의 글귀를 인용하며 “언론자유를 향한 길은 끝이 없다. 무엇보다도 진실을 밝히려는 기자정신이 가장 중요하다”며 “공정하고 균형 잡힌 보도를 위해 항상 노력해주실 것이라고 믿는다. 가짜뉴스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진실’은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언론의 자유는 후퇴했다가도 다시 회복하고 전진해왔다. 작년에는 ‘국경없는기자회’가 아시아 최초로 우리나라를 찾아 세계언론자유지수를 발표했다. ‘한국 기자들과 시민사회의 저항은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에게 좋은 본보기’라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며 현 정부에서의 언론자유도 향상에 대해 자평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2019년 한국은 참여정부 마지막 해였던 2007년 이후 12년 만에 가장 높은 언론자유지수 순위를 기록했다. 국경 없는 기자회가 지난 4월 발표한 2019년 세계언론자유지수 순위에서 한국은 41위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순위 상승을 기록, 이명박 정부 이전 수준을 회복하게 됐다. 한국은 올해 아시아에서 가장 언론자유도가 높은 국가가 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권의 선의에 기대지 않고 자유롭고 공정한 언론을 언제나 보장받을 수 있는 제도의 정착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해주시기 바란다”며 뼈있는 한마디를 던지기도 했다. 언론의 자유는 기자들 스스로 쟁취할 때만이 진정한 자유라는 사실을 강조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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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2019-08-16 16:17:26
한 나라의 언론의 자유는 해외에서 보는 시각도 중요하다. 이번 국경없는기자회가 발표한 언론자유 지수만 봐도 국민 스스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2016, 70위 → 2018, 43위). 민주주의 국가에서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는 건 모순이며 이치에 맞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