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질의는 여야 의원들이 국민에게 자신을 알리고 총리와 장관들 답변을 통해 정책을 홍보하는 자리다. 때로 의원들은 정치 현안 보다는 다가올 총선을 의식해 지역구 민원 등을 어필하는 자리로 이용하기도 한다.

지난 11일 대정부 질의에 나선 홍문표 한국당 의원의 마지막 질의는 약간 달랐다. 정부와 여당이 자신의 정책을 날치기 해갔다고 분개하는 내용이었다. 다만 정책이란 게 저작권을 주장하기엔 애매해 질의 시간 앞부분에서 다루기엔 눈치가 보였는지 질의가 다 끝나고 마이크가 꺼진 후에야 1분만 더 하겠다며 노력을 알아달라는 말을 쏟아 냈는데...

 

 

 

저작권자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