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브루나이 인프라 구축에 한국 참여 감사”
문 대통령 “브루나이 인프라 구축에 한국 참여 감사”
[아세안 국빈방문] 브루나이 왕 “신남방 정책 환영” 포스코 대우 LNG 밸류체인 공동사업

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 순방의 첫 일정으로 방문한 브루나이에서 국왕과 가진 정상회담에서 석유·가스·LNG 공동 협력 논의를 계속키로 했다.

문 대통령은 하싸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초청으로 3월10~12일까지 브루나이 국빈 방문에 들어갔다. 두 정상은 누룰 이만 왕궁에서 정상회담을 열었다. 양국은 1984년 1월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

볼키아 국왕은 문 대통령의 아세안 협력에 사의를 표했고, 문 대통령은 2018~2021년간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으로서 브루나이의 역할에 지지를 표명했다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맞이해 볼키아 국왕은 11월 한국에서 열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볼키아 국왕은 한국이 사회경제적 발전과 개발 성과를 축하한다며 신남방정책 하에 아세안 지역과 협력을 강화하려는 한국 정부의 노력을 환영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브루나이 정부가 비전 2035를 달성하기 위해 전략적 국가개발 정책을 추진하는 점을 평가했다.

특히 양 정상이 투자협력 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브루나이는 ‘리파스 교량’과 현재 진행 중인 ‘템부롱 교량’ 건설을 비롯한 브루나이의 인프라 사업에 한국이 참여해왔다. 이 사업에 참여중인 기업은 대림산업으로, 브루나이 강을 연결하는 브루나이의 첫 사장교 ‘리파스 대교’ 건설해 2017년 10월 개통했다. 청와대는 대림산업이 동·서로 분리된 브루나이의 국토를 연결하는 30km(해상교량 13.4km 포함) 길이의 ‘템부롱 대교’ 가운데 해상교량 2개 구간을 수주받아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다리는 오는 11월 완공된다. 양국 정상은 교량 건설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한 브루나이 경제발전에 기여한 점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협력을 지속발전시키기로 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오후 아세안 3개국 순방 첫 방문지인 브루나이 반다르스리브가완 브루나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아부 바카르 내무부 장관의 영접을 받고 있다. 사진=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오후 아세안 3개국 순방 첫 방문지인 브루나이 반다르스리브가완 브루나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아부 바카르 내무부 장관의 영접을 받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밖에도 에너지 사업분야도 협력키로 했다. 양 정상은 이른바 LNG 밸류체인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는데, 이 용어는 ‘가스탐사, 생산, 수송, 판매 등 전 분야에 걸쳐 LNG 사업을 일원화’하는 걸 말한다. 이 사업에는 포스코대우-Petroleum Brunei가 지난해 11월 LNG 밸류체인 사업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LNG 공동탐사, 인프라 자산 공동 투자 검토, 공동 거래 등이다.

재생에너지 등 대체에너지와 관련해서도 양 정상은 동아시아정상회의 내 재생 및 대체에너지 발전분과 공동 의장으로서 양국이 시행해 나갈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공동 역량개발 활동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양국은 아세안+3, 동아시아정상회의,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아세안확대국방장관회의 등 아세안이 주도하는 다양한 메커니즘을 통해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재확인했다.

브루나이는 최근 한반도 정세 진전에 한국의 주도적 역할을 평가했다. 양 정상은 이런 긍정적 변화를 더욱 진전시켜 나가기 위해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에서의 항구적 평화와 안정 구축이라는 목표를 추진해 나가는데 국제사회와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는 것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볼키아 국왕이 산업다변화를 포함한 장기 국가발전 전략인 ‘Vision 2035’를 적극 추진해 브루나이 국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Vision 2035란, 브루나이가 천연자원 의존도가 높고(2017년 기준 원유·천연가스 수출이 GDP의 54% 차지) 경제성장률이 정체되는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산업다변화 △중소기업 육성 △인프라 개발 △인재 육성 등을 통해 추진중인 장기 국가발전 전략이다.

두 정상은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브루나이의 ‘Vision 2035’가 사람을 중심에 놓고 상생번영을 도모하는 실질협력 증진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브루나이 일정을 마친 뒤 말레이시아(12~14일)와 캄보디아(14~16일)을 잇달아 국빈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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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atnals 2019-03-11 23:58:35
사랑합니다...문재인대통령님...

바람 2019-03-11 21:14:45
아세안은 미래 경제의 보물과 같은 곳이다. 인구가 1억이 넘는 국가도 많고, 천연자원도 많다. 이러한 아세안을 우리 기업이 잘 공략한다면, 우리의 경제는 무한히 성장할 것이다. 인구가 곧 노동력이고 경제다.

1234 2019-03-11 16:29:27
미세먼지와 상관없다는 시진핑이하고 단판을 지어야 할판에... 우리 자손들은 당신의 나이까지 살지도 못하는 기대수명으로 만들어 놓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