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연구원의 선거 여론조사 공표금지기간 직전 실시한 자체 조사 결과 문재인 후보가 39.4%로 1위를 기록했다. 홍준표 후보가 24.9%로 2위를 차지해 안철수 후보의 20.1%보다 오차범위 밖까지 차이를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정책연구원인 여의도연구원은 자체여론조사로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21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3일 발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여의도연구원이 이번 대선과 관련해 실시한 처음이자 마지막 여론조사다.

여의도연구원의 조사 결과 대선후보 지지율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39.4%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24.9%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20.1% △심상정 정의당 후보 6.4%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4.5%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 0.8% △기타 0.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4%, 잘 모른다는 1.8%였다.

대선 관련 관심분야로는 △국가 안보 28.2% △공정사회 및 격차해소 25.1% △일자리 및 성장 19.2% △정치 개혁 등 국정 혁신 9.6% △복지·교육·문화 9.2% △지방분권 및 지역발전 3.0% △국민 안전 2.9%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여의도연구원이 자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2017년 3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유‧무선 RDD(유선 49.7%, 무선 50.3%) 전화 자동응답(ARS)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1%p, 응답률은 전체 2.3%(유선 2.2%, 무선 2.4%)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http://www.nesd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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