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 연합뉴스 비중이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디어오늘이 18일 네트워크 컨설팅 업체 UFO팩토리와 공동으로 지난 5월1일부터 8월16일까지 포털 사이트 뉴스 섹션에 편집된 기사를 전수 조사한 결과 네이버 뉴스 전체 기사 1만6258건 가운데 연합뉴스 기사가 4241건으로 26.1%를 차지했는데요. 이 비율은 올해 1월부터 4월30일까지 전체 기사 1만9796건 가운데 4173건으로 23.7%를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미디어오늘은 지난 5월13일 기획 기사 “슈퍼 갑 네이버의 편식, 여론 편향 부른다”에서 “포털 사이트의 연합뉴스 편중이 심각하다”는 분석 결과를 소개한 적 있습니다. 네이버 뉴스의 연합뉴스 비중은 2009년 44.8%에서 2010년 39.4%로, 2011년에는 33.3%로 낮아졌다가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2013년 39.4%로 뛰어올랐다가 지난해 30.7%, 올해 들어 4월까지 23.7%로 낮아지는 추세였는데요. 그런데 공교롭게도 미디어오늘 보도 이후 연합뉴스 비중이 다시 늘어났습니다.

이 시리즈는 주간 미디어오늘에만 소개되고 온라인에는 싣지 않을 계획인데요. 별도로 유료 보고서로 발간할 계획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일부를 카드뉴스 형태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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