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름 아빠의 아이를 잘 키우는 내면 여행 / 최희수 지음 / 푸른육아 펴냄

   
푸름 아빠의 아이를 잘 키우는 내면 여행 / 최희수 지음 / 푸른육아 펴냄
 
“아이를 키우는 것은 부모가 성장하는 과정입니다. 부모는 아이를 키우면서 아직 아물지 않은 상처와 대면하고 성장하게 되지요. 자신의 상처가 무엇인지 알면, 그동안 왜 아이를 키우면서 힘들었는지 이해할 수 있답니다.” -본문 내용 중

‘독서영재’로 잘 알려진 푸름이의 아빠 최희수 씨가 ‘부모의 100가지 실천 지침- 푸름아빠의 아이를 잘 키우는 내면 여행’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저자가 지난 16년 동안 ‘배려 깊은 사랑이 행복한 영재를 만든다’라는 주제로 전국을 돌며 3000회의 강연과 수십만 명의 부모들과 만나 나눈 얘기들을 엮었다.

이 세상 모든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화 내지 말아야지’ 수백 번 다짐하지만, 불쑥 불쑥 치밀어 오는 화 때문에 육아의 어려움을 겪는 것이 현실. 이 책은 이 같은 육아의 여러 가지 문제점과 어려움을 부모들이 자신의 어린 시절 상처 받은 ‘내면 아이’가 제대로 치유되지 못해 나타나는 이유라고 말한다.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받았던 억압된 상처를 자각하고 고통과 마주치며 상처를 치유하려고 노력하는 부모들의 ‘내면 아이’는 자신의 아이들에게 똑같은 상처를 더 이상 물려주지 않으려 한다. 하지만, 자신의 상처를 부정하고 마음속에 꾹꾹 눌러놓는 부모의 ‘내면 아이’는 아이들에게 배려 깊은 사랑을 베푸는데 힘이 든다는 것.

저자는 “자신의 상처 받은 내면 아이를 깨닫고 치유하는데 27년이나 걸렸다”고 고백하면서 “부모들이 하루라도 빨리 자각하고 치유해, 우리의 아이들에게 존재 그대로 배려 깊은 사랑을 베풀면서 아이들과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100가지의 현실적인 예시들은 아이들을 키우며 힘들어하는 부모들에게 ‘힐링’을 준다.

취업을 준비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최영재 지음 / 알마 펴냄

   
취업을 준비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최영재 지음 / 알마 펴냄
 
도대체 취업은 어떻게 해야 하고, 취업은 했는데 직장생활은 어떻게 해야 하는거야? 라는 궁금증을 해소해줄 수 있는 책이 나왔다.

‘취업을 준비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는 딱딱한 취업 준비 책이 아닌, 실제 직장 내에서 발생하는(할 수 있는) 사례들과 은어, 용어들을 섞어가며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딴지일보>에 ‘춘심애비’라는 닉네임으로 인기리에 연재됐던 최영재씨의 글을 엮은 책으로, 기성세대와 갓 입사한 신입사원 사이에서의 오해와 반목의 원인과 해결 방안 등을 코믹하게 얘기하고 있다.

특히 야근, 인턴, 취업, 철밥통, 대기업, 중소기업, 부장, 과장, 대리 같은 개념들을 사전적인 풀이가 아닌 실제 직장인들 시각의 개요, 상세설명, 주의사항 등으로 풀어내 즐거움을 준다.

저자는 “‘스펙’이라 불리는 각종 점수나 자격들이 ‘철밥통’ 직군이나 대기업에 들어가는데 유리할 수는 있지만 즐거운 직장생활을 보장해주는 것은 아니다”면서 “‘부조리해 보이는’ 회사와 ‘꼰대’같은 직장 선배들이 어떤 생각으로 어떻게 회사 생활을 하고 있는지 아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취업을 준비하는 준비생들부터 의욕만 넘치는 갓 입사한 신입사원들에게 자신들의 능력과 별개로 회사의 구조가 왜 이렇고, 선배들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이해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얘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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