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전말 끔찍한 사건이 으레 그렇듯 사건의 발단은 아주 사소한 일이었다. 넥슨이 운영하는 게임 클로저스의 신규 캐릭터 목소리를 녹음한 김자연 성우가 페이스북 메갈리아에서 제작한 티셔츠를 입은 사진을 개인 SNS에 올린 것이다. 그 후로 사태는 꽤나 빠르게 전개됐다. 만 하루만에 클로저스 측은 신규 캐릭터의 음성을 교체하겠다는 공지를 내걸었고, 여성의 목소리를 문자 그대로 짓뭉개버리려는 위협에 맞서 여러 페미니스트들과 많은 수의 웹툰 작가들은 김자연 성우를 지지하며 넥슨을 보이콧하겠다고 선언했으나, 남성우월주의자들은 김자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