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에 성공한 양승동 KBS 사장이 내년 상반기 콘텐츠 중심의 전사적인 조직 및 직급체계 개편 계획을 밝혔다. 보궐 사장이었던 전 임기보다 속도감 있는 개혁을 단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KBS 내부 구성원들을 향해서는 통합을 강조했다. 양 사장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양승동 2기’ KBS를 이끌어갈 로드맵을 밝혔다. 지난 4월 KBS 본관 로비 시청자광장(민주광장)에서 가졌던 23대 취임식과 달리 약 250명의 KBS 임직원들과 차분한 분위기 속에 취임 행사를 가졌다. KBS 이...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월9일자 TV조선 프로그램 가운데 20-49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프로그램은 새벽 2시~2시39분까지 방영된 ‘모란봉클럽’ 재방송으로 0.34%였다. 오후 6시부터 특집 편성된 개표방송의 20-49시청률은 0.1%~0.2% 수준이었다. 9시8분부터 10시51분까지 편성된 TV조선 ‘뉴스판’ 3부 20-49시청률은 0.2%였던 반면 9시37분부터 12시6분까지 편성된 JTBC ‘뉴스룸’ 3부 20-49시청률은 6.31%였다. 이날 오전 8시31분~9시45분 편성된 TV조선 ‘김광일의 신통방통’ ...
‘방송통신 공공성 강화와 이용자 권리보장을 위한 시민실천행동’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SK브로드밴드(SKB)가 최근 발표한 콘텐츠투자계획안을 두고 “방송의 공적 책무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SK텔레콤(SKT)의 CJ헬로비전(CJHV) 인수합병에 반대했다. 실천해동에는 전국언론노조·참여연대·KT새노조·희망연대노조 등 14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SKB는 8일 간담회를 갖고 SKT-CJHV 합병법인이 국내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해 향후 1년간 32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B는 펀드를 조성한 뒤 드라마·...
‘온라인 저널리즘’이 황폐화됐다. 뉴스는 파편화되고 중요한 의제는 실종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선일보와 같은 주류 기득권매체에서 인터넷 연예매체까지 선정적, 자극적 기사를 쏟아내는 현실이다. 일각에서는 ‘포털의 기사유통독점’문제를 지적하고, 또 다른 쪽에서는 ‘언론의 디지털전략 부재’를 원인으
1일로 종합편성채널이 개국 3년을 맞았다. TV조선‧채널A가 “5‧18 민주화운동은 북한군 지령에 의한 것”이란 해괴한 주장을 방송해도 정부의 황금채널‧의무송신 특혜로 전국에 전파됐다. 종편4사는 방송발전기금도 내지 않고 자사미디어렙으로 사실상 직접광고영업 중이다. 정부편향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조차 종편의
종합편성채널 재승인에 유리한 심사기준 안이 공개됐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경재)가 구성한 재승인 연구반은 ‘승인시의 승인조건 이행 여부’를 비계량 평가항목으로 분류하는 등 종편 재승인에 유리한 심사기준안을 내놨다. 종편은 읍소 전략과 물밑 작업을 시작했다.연구반 총괄책임자인 도준호 숙명여대 교수(미디어학부)가 5일 오후 정보통신정책
종합편성채널이 영화 투자 마케팅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수억 원을 출자해 펀드를 만드는 등 초기에 자본을 쏟아 붓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안이다. 자체 제작, 편성한 한류 드라마 콘텐츠도 종편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투자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 종합편성채널은 MBN과 채널A다. 펀드 규모만 보면 그렇다. 두 채널은 지난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 채널 사용사업 승인 신청사들이 사업계획서에서 저마다의 장점을 내세우며 장밋빛 전망을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300억 규모의 방송영상콘텐츠투자조합이 투자금 유치와 조합운영·관리를 담당할 업무집행 조합원을 선정하고 본격운영 준비에 들어갔다.방송위는 지난 2001년 ‘방송산업진흥대책’을 통해 방송영상투자조합 설립 지원계획을 발표한 후 지난달 10일 총 100억원 규모의 방송발전기금을 조합에 출자키로 최종 결정했다. 진흥원은 이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