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가장 신뢰하는 매체는 무엇입니까?” 시사주간지 시사IN이 2020년 발표한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에서 가장 신뢰하는 언론매체로 유튜브가 꼽혔습니다. 지난 4·10 총선 당일 방송뿐 아니라 유튜브에도 이목이 쏠렸습니다. 유튜브 개표방송인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개표공장’에 20만 명이 넘는 접속자가 몰렸습니다. 2020년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전 세계 슈퍼챗(실시간 후원) 1위를 기록한 일도 있습니다. 시사·정치 유튜브 전성시대“우리에겐 신문도 지상파도 종편도 없습니다. 우리가 모두 언론이 되면 됩니다. 스마트폰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연일 방송 규제완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김홍일 위원장은 방송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겠다며 SBS 제작현장에 방문했다.김홍일 위원장은 26일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 방송통신사무소에서 열린 방송 유관 기관장들과 간담회의 간담회에서 “K콘텐츠의 중심에 고품질의 방송 콘텐츠가 자리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방송 산업의 성장이 담보되고 뒷받침돼야 한다. 오늘 방송광고, 편성 규제에 대한 여러 말씀을 듣고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김홍일 위원장은 “취임 후 어떤 방송정책이 바람직할지 방향성에 대해 여러 가지
사실상 제재가 불가능한 MBC ‘이스라엘 미국 본토 공격’ 보도를 놓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이례적으로 통신심의소위원회(통신소위) 보고안건으로 올려 MBC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여권 추천 위원들은 온라인 기사 심의가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고, 해당 안건은 류희림 위원장이 직접 제의한 것으로 나타났다.방심위는 지난 25일 통신소위를 열고 의결사항에 앞서 MBC 기사에 대한 보고안건을 진행했다. 사무처에 따르면 MBC는 지난 19일 12시19분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방송작가유니온)가 비정규직 미디어 노동자들이 만드는 영상콘텐츠 공모전 ‘너, 나, 우리 WeTube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한다.방송작가유니온은 지난 24일 금융산업공익재단과 ‘너, 나, 우리 WeTube 프로젝트 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맺었다고 밝혔다.해당 사업은 비정규직 미디어 노동자로 구성된 영상팀을 대상으로 청년실업, 기후위기, 금융소외계층과 재단이 진행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주제로 한 영상콘텐츠 기획안을 공모해 창작지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에 선정된 팀에게는 영상콘텐츠에 필요한 인터뷰이도 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접속차단 등 ‘시정요구’를 예고한 영상 중에 문화일보 유튜브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권 가도를 달리기 위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정적 죽이기’를 하고 있다는 내용이다.미디어오늘 취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는 2월13일자 문화일보 유튜브 ‘허민의 뉴스쇼’의 영상에 더불어민주당 인사 관련 내용에 허위사실이 있다며 사회적 혼란을 야기한다는 민원을 제기했다.이에 방심위는 지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은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대패한 원인을 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보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싫다는 정서가 굉장히 많았다”며 이를 뼈저리게 느꼈다고 털어놨다.25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여의도연구원 주최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토론회에서는 왜 국민의힘이 질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원인과 책임이 쏟아져나왔다. 성토장을 방불케했다.이번 총선 경기도 고양병 선거구에서 낙선한 김종혁 부총장은 선거을 두고 조직이 바람을 이기지 못한다는 속설을 절감했다며 “바람, 심판론이
국내 뉴스검색엔진인 네이버와 다음의 다양성이 구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과 네이버, 다음에서 각각 6개월간 78개 검색질의어를 입력해 나온 상위 30개 언론사를 분석한 결과 구글은 358개, 네이버는 223개, 다음은 103개의 언론사를 보여줬다.네이버와 다음이 가장 많이 보여주는 상위 3개 언론사는 모두 통신사(연합뉴스·뉴스1·뉴시스)로 드러났다. 상위 10개 노출 언론사에는 국내의 대표적인 진보·보수 언론이 없었다. 이는 네이버와 다음에 지속적으로 제기된 좌우 편향 문제가 실은 심각하지 않으며, 오히려 통신사 의존이 다
한국전력공사(대표 김동철)가 KBS(사장 박민)에 공영방송 TV수신료 고지·징수업무 관련 위수탁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통보하자 일부 수신료를 받는 EBS 구성원들이 “수신료를 볼모로 하는 공영방송 훼손을 그만둬야 한다”고 반발했다. EBS(사장 김유열)는 공사화된 지난 2000년부터 가구당 2500원씩 받는 수신료의 2.8%인 70원을 배분받고 있다. 한국전력이 징수 수수료로 받는 169원의 절반도 되지 않는 금액이다. EBS 전체예산에서 수신료 비중은 6%라고 한다. 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부(지부장 박유준)는 지난 22일 성명을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가 각국에서 뉴스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중단을 추진하는 가운데 여러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 뉴스 서비스를 중단한 캐나다에선 정치 편향적 게시물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규모가 작은 지역언론이 고사 위기에 처하는 등 역효과가 나타났다. 뉴스 서비스 중단한 메타메타는 지난해 8월 캐나다에서 뉴스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어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국가에서 뉴스 중단을 선언했으며 4월부턴 미국과 호주에서도 뉴스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호주 정부가 구글, 페이스북 등이 뉴스 콘텐츠에 대한 대가를 지급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정무수석 인선 발표에서 ‘야당이 주장해왔던 것 가운데 전향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느냐’는 기자 질문이 나오자 “정무수석 인선 질문으로는”이라면서도 “국정과제 기반으로 소통해서 고칠 건 고치고 국민의 어떤 동의를 더 받을 수 있는지, 현실화시킬 수 있는지 주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24일 신임 정진석 비서실장 발표에 이어 오후엔 정무수석에 홍철호 전 국민의힘 의원을 인선했다고 발표했다. 박종진 머니투데이 기자가 “오전에 대통령께서 말씀하실 때 ‘정부가 나아가야 될 방향은 어느 정도 세워졌다’고 말씀
윤석열 대통령 풍자영상 제작으로 명예훼손 혐의 수사를 받고있는 시민 A씨가 “웃음을 주길 바랐지만 국민의힘 고발과 경찰 압수수색으로 절망에 빠졌다”는 입장을 밝혔다.전국언론노동조합은 22일 ‘대통령 풍자영상 공모전’ 특별상을 받은 시민 A씨의 수상소감을 공개했다. 언론노조는 지난 12일 “언론표현의 자유가 당연한 시민의 권리임을 일깨우고 언론노동자들의 강력한 연대의 뜻을 담았다”며 시민 A씨에 공모전 특별상을 수여했다.‘지방에 사는 50대’로 자신을 소개한 시민 A씨는 “이념에서 벗어난 풍자에 매달렸다”며 “풍자 영상으로 팍팍한 현
“지상파 채널은 공공재인 주파수를 이용하는 만큼 엄격히 규제할 필요가 있지만 민간 유료채널은 재원이나 방송의 역할이 OTT 같은 통신 기반의 방송과 다를 것이 없다.”종합편성채널 채널A를 소유한 동아일보가 채널A가 후원한 한국방송학회 ‘방송광고 규제’ 섹션에서 나온 주장을 바탕으로 민간 유료채널은 OTT와 비슷한 규제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공공재 주파수를 이용하는 지상파 채널은 엄격히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지상파는 방통위로부터 재허가 심사를, 종편은 재승인 심사받으면서 각종 규제에 얽매여 있다.지난
단기간에 많은 이용자를 확보한 네이버의 인터넷 방송 스트리밍 플랫폼 플랫폼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인터넷방송진행자와 이용자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이용자들 사이에선 서비스 ‘너프’(성능 하향을 뜻하는 온라인 게임상의 은어)됐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오는 5월 정식 출시를 앞둔 네이버 치지직은 최근 콘텐츠 다시보기에 중간광고가 등장했다. 기존에는 영상 시청 전 광고만 있었기에 이용자들이 불만이 나왔고 특히 스트리머를 정기후원 이용하는 후원자들도 중간광고를 시청하게 되면서 논란이 됐다. 치지직은 지난 15일 공지사항을 통해 “사전
미국의 언론사 단체인 뉴스미디어연합(NewsMedia Alliance)은 지난 9일 AI에 대한 인식 및 규제 감독 필요성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AI에 관해 어떻게 느끼는지 물은 결과 ‘편안하다’(comfortable)는 답은 31%에 그친 반면 ‘불안하다’(uncomfortable)는 응답은 66%로 나타났다. 부정 응답이 긍정 응답의 2배에 달한 것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여성(71%), 보수주의자(71%), 노인(81%), 농촌거주자(77%) 등이 AI에 대해 불안함을 느낀 비율이 높았다.AI 학습에 사용되는 콘텐츠
유명 감독의 작품을 오리지널로 공급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규모를 투자하던 넷플릭스가 ‘긴축 전략’으로 전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양한 장르의 ‘중예산’ 영화에 넷플릭스가 집중하면서 불만을 토로하는 할리우드 제작진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4일(현지시간) (Netflix’s New Film Strategy: More About the Audience, Less About Auteurs) 기사에서 넷플릭스 영화부문총괄로 지난 1일 임명된 ‘댄
지난 1분기(1월~3월) OTT에서 공개한 한국 드라마‧영화 콘텐츠 9개 가운데, 손석구·최우식 배우 주연의 ‘살인자ㅇ난감’이 시청경험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콘텐츠는 ‘킬러들의 쇼핑몰’이었다.16일 컨슈머인사이트 OTT K-오리지널 드라마‧영화 콘텐츠 시청경험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살인자ㅇ난감’(41%)이 가장 높았고, 넷플릭스의 ‘황야’(33%), 디즈니플러스의 ‘킬러들의 쇼핑몰’(22%), 넷플릭스의 ‘닭강정’(21%), 넷플릭스의 ‘선산’(20%), 넷플릭스의 ‘로기완’(
OTT 기업들의 ‘출혈경쟁’ 전략이 변화했다. 웨이브·왓챠의 계속 쌓이던 적자 폭이 줄어들었다. 시장 장악을 위한 투자 공세가 ‘숨고르기’에 돌입한 모습이다. 지속가능성을 위한 전략 수정이지만 일각에선 경쟁을 포기한 ‘후퇴’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때 정답이라 여겨졌던 OTT 오리지널 콘텐츠의 제작도 감소할 전망이다. OTT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효율 경영’ 선회한 웨이브·왓챠… ‘매각 염두’ 평가도지난달 정기주주총회에 따르면 웨이브의 2023년 영업손실은 791억 원으로 전년 대비 33%가 줄었다. 왓챠 역시 2022년 적자
“다음에서 지역 언론 콘텐츠 모니터링을 잘해줘서 이런 서비스가 계속됐으면 좋겠다.” (A매체 관계자)포털 다음이 제22대 총선 기간 한시적으로 콘텐츠제휴사(Contents Partner·CP)가 아닌 30개 지역언론 대상 특집 페이지를 운영한 결과, 한 달 반 정도 서비스를 연장하기로 했다. 이 특집 페이지에 참여한 지역 언론사들은 한목소리로 “확실히 홈페이지보다 많이 보긴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플랫폼 내의 일시적인 서비스로 지역 언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입을 모았다.미디어오늘 취재를 종합하면 카카오는 1
포털 다음이 검색 기본값에서 1300여개 검색제휴사들을 배제한 지 다섯 달이 지났다. 검색제휴사들은 다음에서 유입되는 아웃링크 트래픽이 90% 이상 줄어 사실상 0에 수렴할 뿐만 아니라 기업이 광고 집행을 하지 않고, 출입처 취재에도 응답하지 않는 등 파급효과가 크다고 주장했다.다음은 지난해 11월23일 검색 시 검색제휴사를 배제하고 콘텐츠파트너(Contents Partner‧CP)사 기사만 보여주는 방식을 검색 기본값으로 설정했다. 그러자 그해 12월1일 검색제휴사들은 법원에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가처분 결과가 지금까지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통해 허위사실 유포를 밥 먹듯이 하는 조선일보 등에 대해 명확하게 징계하고, 제도적으로 방지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국회에 들어가면 해야 할 제1호 법안.”양문석 국회의원 당선인이 JTBC 인터뷰에서 밝힌 말이다. 언론계 출신 인사들이 대거 당선된 가운데 22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디어 전반의 구조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인데 개원 이전부터 언론을 대상으로 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입법이 언급되는 등 정파적 입법 논의나 정치적 갈등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언론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