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장의 5월 중순 미국 출장 계획을 놓고 방심위 노동조합이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본격화되는 시점의 출국”이라며 “도피성이 아니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방심위는 “연초 업무운영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것”이라고 밝혔다.전국언론노동조합 방심위지부는 지난 25일 성명에서 “임기 두 달 남기고 부랴부랴 출장 계획을 잡는 것을 지켜보니 한숨부터 나온다”며 “무엇보다 류희림 위원장은 민원사주 의혹 등 이해충돌방지법 및 행동강령 위반에 대한 조사를 받아
사실상 제재가 불가능한 MBC ‘이스라엘 미국 본토 공격’ 보도를 놓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이례적으로 통신심의소위원회(통신소위) 보고안건으로 올려 MBC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여권 추천 위원들은 온라인 기사 심의가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고, 해당 안건은 류희림 위원장이 직접 제의한 것으로 나타났다.방심위는 지난 25일 통신소위를 열고 의결사항에 앞서 MBC 기사에 대한 보고안건을 진행했다. 사무처에 따르면 MBC는 지난 19일 12시19분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 중징계가 내려진 MBC ‘윤석열 장모 가석방 추진’ 보도에 법무부, 국민의힘,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가 모두 민원을 넣은 것으로 나타났다.미디어오늘 취재에 따르면, 리포트를 포함한 MBC ‘뉴스데스크’(2월5일~6일, 2월22일)에 법무부·공언련은 ‘허위사실’로, 국민의힘은 ‘선거방송심의 규정 위반’으로 민원을 제기했다.이후 22대 총선 선방심의위는 지난 18일 15차 회의에서 해당 방송분에 법정제재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다. 현재 선방심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언론 탄압 논란에 연일 강한 비판을 내놓고 있다. 27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선 대통령 및 여권 비판적 보도에 중징계를 이어가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대통령 심기 관리” “류희림 위원장 개인의 징계 놀이터” 등으로 칭하며 관련 국정조사 필요성을 강조하는 발언이 잇따랐다.서영교 최고위원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부인과 장모 지키기가 너무 도가 지나치다. 대통령의 도가 지나치니까 그 밑에 있는 관료들도 또한 똑같다”면서 방심위와 22대 총선 선거방송심의위를 비판했다. 윤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와 그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접속차단 등 ‘시정요구’를 예고한 영상 중에 문화일보 유튜브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권 가도를 달리기 위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정적 죽이기’를 하고 있다는 내용이다.미디어오늘 취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는 2월13일자 문화일보 유튜브 ‘허민의 뉴스쇼’의 영상에 더불어민주당 인사 관련 내용에 허위사실이 있다며 사회적 혼란을 야기한다는 민원을 제기했다.이에 방심위는 지
김건희 여사 모녀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23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는 내용을 다룬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가 법정제재를 받았다. MBC, CBS, YTN 등 김건희 여사 모녀 수익을 다룬 방송에 반복적으로 중징계가 의결되는 상황이다.22대 총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는 25일 16차 회의를 열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2월20일)에 5대3으로 법정제재 ‘경고’를 의결했다. 백선기·권재홍·김문환·손형기·최철호 위원이 법정제재를, 박애성·이미나·임정열 위원이 행정지도 의견을 냈다.민원인은 해당 방송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조선일보 유튜브를 포함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관련 영상 44건에 시정요구를 전제로 한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가 ‘사회 혼란 야기’ 조항 위반으로 ‘이재명 자작극’, ‘가벼운 상처’ 등의 영상 내용에 제기한 민원이다.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통신소위)가 25일 이재명 대표 피습 관련 유튜브 영상 44건에 3대2로 의견진술을 의결했다. 처음엔 접속차단 등 시정요구를 의결했지만 회의 말미 시정요구 전 의견진술을 듣는 것으로 합의했다. 김우석·이정옥·허연회 위원이 ‘시정요구’
현업 언론인과 언론단체, 야당들 22대 국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언론장악을 막고 방송3법 재추진 등 언론개혁을 위한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4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90개 단체가 이름을 올린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 한국방송기자연합회 등 6개 단체, 더불어민주당 등 8개 야당이 참여한 ‘입틀막 거부! 언론장악 저지! 제22대 국회 1호 입법 다짐대회’에서 21대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했지만 대통령 거부권으로 무산된 방송3법의 재추진, 윤석열 정부의 위법적 방송장악·언론탄압 진상을 규명할 국정조사, 국민의 알 권리와 언론·표현의
YTN 최대주주 변경 과정에서 자사 노동조합에 편향되게 보도했다는 민원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방송소위)가 YTN에 법정제재를 의결했다. 유진그룹 인수 후 의견진술자로 새롭게 출석한 YTN 사회부장은 편향 보도 원인에 이전 경영진이 있다며 오히려 방송 징계를 유도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방심위는 23일 방송소위를 열고 YTN ‘뉴스N이슈’(2024년 2월16일), ‘뉴스Q’(2023년 11월23일~24일, 2024년 2월20일) 방송에 각각 법정제재 ‘주의’를 의결했다. 방송소위 의결은 차후 전체회의에서 확정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방송소위)가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을 다룬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법정제재 ‘주의’를 의결했다. 탈북작가 장진성씨의 성폭력 의혹을 보도한 MBC ‘스트레이트’와 MBC ‘뉴스데스크’엔 모두 법정제재 ‘관계자 징계’가 의결됐다.방심위는 23일 방송소위를 열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1월16일), MBC ‘스트레이트’(1월24일, 2월28일), MBC ‘뉴스데스크’(1월29일)에 각각 법정제재 ‘경고’, ‘관계자 징계’,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다. 방송소위 의결은
고 양회동 건설노동자가 ‘건폭몰이’에 항의해 분신한 지 1년이 돼 간다. 그러나 건설노조 간부에 ‘방조 의혹’을 제기하고 분신 CCTV 장면을 불법 유출한 조선일보 보도에 대한 수사는 답보 상태에 빠졌다. 건설노조와 유족은 의도적인 수사 지연이 아니냐며 경찰에 수사를 촉구했다.전국건설노동조합과 고 양회동 건설노동자 유족은 2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설노조 수사와 압수수색은 누구보다 빠르게 앞장섰던 경찰이 이 사건은 1년 가까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열사의 명예를 더럽힌 조선일보와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을 조롱했다는 이유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가 법정제재를 받자 CBS 구성원들이 “과거 공산주의 독재자들이 연상된다”고 반발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 CBS지부는 22일 성명을 내고 “자유민주주의 국가는 권력자에 대한 풍자를 적극 보장한다”며 “대통령을 조롱한다며 분노하는 모습이 과거 공산주의 독재자들을 연상시킨다는 점은 참 아이러니”라고 밝혔다.22대 총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는 지난 18일 15차 회의에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2024년 1월31일, 2월1일)에 ‘경고’를 의결했다. 김
22대 국회의원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의 정당·단체 민원 180여건이 전부 국민의힘과 보수성향 언론단체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에서 제기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대부분의 민원이 MBC를 향해 파장이 예상된다.한겨레는 19일 “이들은 주로 MBC 시사보도프로그램을 겨냥해 집중적으로 민원을 냈고, 선방위는 이를 그대로 안건 상정해 ‘역대급’ 법정 제재를 남발하며 ‘표적 심의·과잉 제재’ 논란을 빚었다”고 보도했다. 또 “공언련 민원의 경우, 현 선방위에 공언련 관련 인사가 2명이나 속해 있어 ‘이해 충돌’ 비판을 피할 수 없어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을 조롱·희화화했다는 이유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가 법정제재 ‘경고’를 받았다. 이번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에서 ‘김현정의 뉴스쇼’가 받은 첫 법정제재다.22대 총선 선방심의위는 18일 15차 회의를 열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2024년 1월31일, 2월1일)에 ‘경고’를 의결했다. 해당 방송엔 김준일 시사평론가가 출연해 대통령과 국민의힘 위성정당을 조롱·희화화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민원인은 김 평론가를 향해 “막말과 좌편향적 발언으로 비판받고 있는 언론인을 고정출연시키는 것 자체가
언론중재위원회(언중위) 조정을 통해 정정보도 결정이 나온 TV조선 ‘이동관 자녀 학폭 제보자 전교조’ 보도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행정지도 ‘권고’를 의결했다. 사실관계 오류가 없어도 방송이 편파적이라며 법정제재가 나왔던 YTN, MBC 등 다른 방송사와 대비된 결과다.방심위는 지난 16일 방송심의소위원회(방송소위)를 열고 TV조선 ‘TV CHOSUN 뉴스7’(2023년 6월10일)에 행정지도 ‘권고’를 의결했다.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로 적용되는 법정제재와 달리 행정지도는 사실상 방송사들에 특별한 구속력을 주지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을 보도한 YTN 뉴스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방송소위)가 법정제재를 의결했다. 김건희 여사 모녀가 해당 사건에서 22억 원의 이익을 봤다는 검찰 종합의견서 내용을 전한 것이 단정적이라는 주장이다.방심위는 16일 방송소위를 열고 1월12일자 YTN ‘이브닝 뉴스’와 ‘뉴스나이트’에 과반으로 법정제재 ‘경고’를 의결했다. 윤성옥·황성욱 위원이 불참한 가운데 문재완 위원이 ‘의결보류’ 의견을 냈지만 류희림·이정옥 위원이 ‘경고’ 의견을 냈다. 징계 수위는 차후 전체회의에서 확정된다. 류희림
22대 총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가 선거와 관련성이 떨어지는 방송을 연속 심의해 ‘월권’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이전 기수 선방심의위에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장이나 사무처가 선거와 관련성이 떨어지는 방송을 사전 분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선방심의위원과 방심위원 경험이 모두 있는 심영섭 경희사이버대 미디어영상홍보학과 겸임교수는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선방심의위 안건인지 방심위 안건인지 애매한 경우엔 방심위원장이 결정을 하는 것”이라며 “안건 상정은 결국 방심위원장이 했다. 그게 규정”이라고 말했다.선방심의위 운영 규칙
22대 총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가 ‘김건희 특검법’ 등 선거와 관련성이 떨어지는 방송을 연속 심의해 ‘월권’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야권 추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들은 업무를 총괄하는 류희림 방심위원장이 선방심의위 사태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야권 추천 윤성옥 위원은 15일 전체회의에서 류희림 위원장을 향해 “선방심의위 안건은 모두 방심위원장이 통보하도록 돼 있다”며 “결국 위원장 책임이다. 이렇게 단순한 문제를 왜 논쟁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류희림 위원장이 선거와 관련성이 떨어지는 안건을 선방
MBC 뉴스데스크 ‘바이든-날리면’ 보도에 대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과징금 액수가 확정됐다. 현재는 폐지된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신장식의 신장개업’도 ‘바이든-날리면’ 논란을 편향되게 다뤘다는 이유로 법정제재 ‘관계자 징계’를 받았다.방심위는 15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2년 9월22일자 MBC ‘뉴스데스크’에 과징금 3000만 원을 확정했다. 지상파 방송 사업자에 내릴 수 있는 과징금은 기준금액 3000만 원이며 이에 50%를 감경 혹은 가중할 수 있다.이정옥 위원이 불참한 가운데 참석위원 7인 중 5인(류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기간 중 폭로된 KBS 장악 문건과 관련해 진실규명을 요구했다.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15일 회의에서 ”YTN 민영화, MBC에 대한 무차별적인 탄압, 류희림 방심위원장의 청부 민원, 급기야 용산 대통령실 수석의 비판적 언론인을 향한 회칼테러 위협까지, 짧은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언론을 붕괴하고 있는 정도가 공포스러울 지경“이라면서 ”그 가운데 총선 한 달 여 전 공개된 KBS 장악 문건에 대해 진실 규명을 요구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KBS 장악 문건은 MBC ‘스트레이트’ 보도에서 폭로됐다. 이후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