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헤어진 옛집의 마당고양이. 정든 집을 떠났지만 기억은 오래 남을 듯싶다. 집도 마당도 그리고 고양이도 기억 속에 늘 아름다움으로 오래 남을 듯싶다. 이들과 나눈 정은 give & take 가 아니었다. ⓒ 오동명 ‘도둑고양이’ 집 마당으로 몰래 숨어들어온 고양이에게 무심코 부른 이름이었다. 이 이름에 이의를 제기한 건 초등학생인 아들이다.
18일 KBS 본관 3층 제1회의실에서 진행된 KBS 국정감사는 '편파방송'에 대한 여야 의원들간의 이견, 한나라당 의원과 정연주 사장 사이의 '논쟁' 등으로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 의원들은 지난 16일 KBS 에서 방영된 언론개혁 시리즈의 '편파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 KBS 국정감사는 초반부터 프
여야 의원들은 18일 KBS 국정감사에서 성우 고 장정진씨의 사망사건을 언급하며 KBS 2TV 오락 프로그램 편중과 가학성, 시청률 경쟁을 비판했다. ▲ KBS국정감사에서 정청래의원. ⓒ 이창길기자 photoeye@mediatoday.co.kr 열린우리당 정청래 의원은 사전 배포한 질의자료에서 "(장정진씨 사고는) 방송사의 시청률 경쟁으로 인한 오락 프로그
참여정부 출범 이후에도 언론에 대한 공안당국의 광범위한 사찰활동이 계속돼 온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행정자치위 소속 최규식(열린우리당) 의원이 공안문제연구소의 감정서 목록을 분석한 결과 기무사가 2001년부터 공안문제연구소에 감정을 요청한 사례가 총 662건으로 드러났다. ▲ 민주노동당 당원들이 18일 오전 경찰청앞에서 공안문제연구소 해체를 요구하는 시위를
열린우리당이 17일 정책의원총회를 열고 4대 개혁입법안을 확정했으나 진보·보수 진영 모두에게서 외면받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이날 쟁점이 된 국가보안법 폐지 대안과 관련, 형법을 보완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언론개혁 입법, 사립학교법 개정, 과거사 관련법 등 나머지 개혁입법 현안들은 대부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국보법 폐지 뒤 형법보완'으로 결론 ▲ 17
18일 KBS본관에서 열리는 문광위 KBS국감에서는 를 중심으로 한 이른바 KBS '개혁프로그램'에 대한 비난이 집중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국감 전 사전 배포한 질의자료에서 일제히 를 언급하며 "정부와 여당의 입장을 반영한 편향적인 보도를 하고 있고, 조중동 등 일부 언론만을 때리고 있다
▲ 정해구/본지 객원논설위원·성공회대 교수 우리사회의 교육열은 엄청난 것으로 아마 세계 최고의 수준일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 개인적인 계층 상승을 가능케 했던 거의 유일한 방법이 교육이었던 만큼, 우리 부모들은 자식의 성공을 위해 교육에 그토록 매달렸던 것이다. 아마도 대다수 사람들은 기억할 것이다. 가난 속에서도 한 평생 고생했던 부모들의 노력이 오로지
전국언론노조와 언론노조 KBS본부 조합원 20여명이 문광위 KBS 국정감사가 진행되는 18일 오전 9시 KBS 본관정문 앞에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을 비판하는 시위를 벌였다. ▲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의 KBS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린 18일 서울 여의도 KBS본관 앞에서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조합원들이 언론개혁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창길기자 p
'여 국보법 폐지·형법보완 당론 확정' 1면 술렁 여당의 국가보안법 폐지·형법보완 당론 확정이 18일자 조간의 주요쟁점이었다. 대부분의 조간들이 열린우리당이 17일 정책의원총회를 열어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고, 대신 형법에 안보 관련 내용을 반영키로 결정한 내용을 1면에 추가했다.국민일보는 1면 머리기사였던 대신 &l
지난 번에 베네수엘라의 미디어 쿠데타에 대해서 쓴 적이 있다. 그 글 이후 베네수엘라는 휘말렸다. 차베스 대통령이 탄핵 국면에 처한 것이다. 차베스를 반대하는 보수 야당에서 차베스 소환 운동을 벌였다. 지난 8월15일 오전 6시(현지 시각)에 소환투표가 시작되었다. 미래를 선택한 베네수엘라 막대한 석유 매장량과 세계 4위의 생산량에도 불구하고 전 국민의 6
▲ 월간조선 11월호. 지난달 17일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의 부친 김일련씨가 일제 괴뢰국인 만주국 경찰이었다는 의혹을 보도한 월간조선이 김씨가 만주국 유하경찰서에 근무한 문서를 입수했다고 보도해 김 의원 부친의 친일 행적을 놓고 2차 공방이 벌어졌다.월간조선은 17일 발매된 11월호에서 "김 의원의 부친 김일련씨가 만주국 유하경찰서에서 독립군을 잡는 특무
국회는 18일 문화관광위원회, 건설교통위원회, 교육위원회 등 13개 상임위별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국회 문광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여의도 KBS 본사에서 국감을 진행하기로 했다. KBS 국감에서는 방송의 공공성 확보 방안, 편파방송 논란, 성우 장정진씨 사건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이날 서울대학교를 상대로 국감을 진행한
▲ 김재홍/ 열린우리당의원. ⓒ 이창길 기자 photoeye@mediatoday.co.kr 열린우리당 김재홍 의원이 언론개혁 입법안에 대해 "충분한 당내 토론과정 없이 소유지분 분산 등 핵심적인 알맹이가 빠진 채 법안이 만들어졌다"며 17일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김 의원은 당의 법안에 대해 "민주노동당과 공조를 파기하면서까지 협상용 법안을 만들어
유용원 기자(조선일보), '무기'와 '군사'부문에서라면 타의 추종을 불허할 뿐 아니라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전문기자다. 기자생활 15년째. 한분야만 들입다 파고든 것도 강산이 한번 바뀐 세월이 지났다. '전문기자'라는 타이틀을 내걸만한 대표선수가 흔치않은 한국 언론계에서도 매우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그가 최근 또 하나의 '일'을 저질렀다. 2001년
▲ MBC 최재혁 아나운서 ⓒ 이창길 기자 photoeye@ 한글날인 지난 9일, 각 방송사들이 선보인 한글날 특집 프로그램 중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MBC의 였다. KBS의 가 민족어로서의 한국어에 대한 역사를 다룬 리포트였다면, EBS의 는
MBC와 SBS의 '보도전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6일 SBS 기자협회가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SBS 기자협회는 "언론기관 사이의 건전한 상호 비판과 감시의 차원에서 시작된 SBS의 보도가 시청자의 권익을 무시한 감정싸움으로 변질된 측면이 있음을 인정하고 시청자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SBS 기자협회는 "언론기관
▲ ⓒ이창길기자 / 2004 서울 미국의 이라크 점령과 전쟁에 반대하는 10.17 국제공동반전행동이 이라크 파병 규모 1, 2, 3위를 나란히 차지하고 있는 미국, 영국, 한국을 비롯해서 전세계 곳곳에서 열렸다. ▲ ⓒ이창길기자 / 2004 서울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는 '백만 노동자 행진'이, 영국 런던에서는 유럽사회포럼 폐막 반전행진이 열렸고, 서울 대학
세상은 눈높이에 따라 보이는 모습이 달라진다. 동일한 대상을 놓고 여러 가지 견해나 평가가 가능하다. 그러나 여기에 중요한 전제가 있다. 언론의 자유가 그것이다.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으면 세상을 어떻게 보아야 할지를 통제 당하고, 보이는 모습에 대해 말하는 것도 당연히 규제대상이다. 거기엔 강자의 지침이 따른다. 열린우리당이 내놓은 '신문 등의 기능보
▲ 문화연대 주최로 15일 서울 광화문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지수계발에 관한 토론회. ⓒ 김상만 기자 TV 프로그램의 문화 다양성을 측정할 수 있는 지수 개발에 관한 토론회가 문화연대 주최로 15일 서울 광화문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렸다. ‘TV 문화다양성, 질적 평가의 새로운 전망’이란 주제로 개최된 이 토론회는 문화연대가 추진하고 있는 ‘TV 문화다양성
열린우리당이 15일 신문 시장점유율 제한, 편집위원회 신설, 공동배달제 지원, 경영자료 정부에 신고 등을 골자로 한 '신문 등의 기능보장 및 독자의 권익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마련했다고 발표하자 조선일보·동아일보·중앙일보가 지면을 통해 반발하고 나섰다. 그동안 여당안이 확정될 때까지 지켜보겠다던 이들 신문사들은 열린우리당의 법안이 나오자 예상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