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과 국군 기무사령부, 경찰 등 공안 수사기관은 경찰청 산하 공안문제연구소에 언론보도와 기고문, 언론사 출판 서적 등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감정을 의뢰했고, 공안문제연구소는 이에 대한 감정 결과를 각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공안문제연구소가 열린우리당 최규식 의원에게 제출한 '감정서목록'에 따르면, 감정 대상이 된 매체의 범위는 일간지 월간지 인터넷매체 등
지역언론개혁연대(대표 김영호 우석대 교수·이하 지역언개연)는 지난 14일 문화관광부를 방문해 지역신문발전위원회 독립성 확보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지역언개연은 이날 문화관광부 김재원 출판신문과장을 만나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사무국이 한국언론재단에 설치되더라도 운영은 독립적으로 돼야 하며 △사무국 인력은 재단 내부가 아니라 외부에서 별도로 채용해야 하고 △서울
‘생존의 위기’로 흔들리는 독립언론 ▲ 그래픽=김혜은 기자 hekim@ 지난해 경향신문의 편집국장 직선제 폐지로 촉발됐던 독립언론의 정체성과 방향성 논란이 최근 △서울신문의 편집국장 직선제 존폐 논란 △경향의 급작스런 편집국장 교체 △수차례에 걸친 문화일보의 만평 누락 사건 등으로 다시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언론계 안팎에서는 이들 독립언론이 안고
조선일보가 지난 9월부터 편집국 TF팀을 꾸려 준비해 온 보고서가 최근 완성돼 지난 15일까지 편집국 기자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마쳤다.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 외국 유수의 언론사와 국내 언론사들의 인사 시스템이나 편집국 직제, 신문제작 시스템 등을 연구해 놓은 결과물이다.이번 보고서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부장제 대신 에디터제를 도입하자는 내용의
2004 프로야구 막바지다. 아테네올림픽, 병역비리 파동 등 예상하고 예상하지 못한 일이 뒤범벅되면서 관중 격감 등 홍역을 치른 프로야구지만 그렇다고 연례행사를 마다할 수는 없는 노릇. 한가위를 즈음해 영화 이 개봉, 올드 팬들의 추억을 아련하게 만들기도 했던 프로야구가 ‘플레이오프’ 시즌을 맞아 인터넷 대중들에게 가장 강하게
인터넷 언론사 대표와 편집국장들의 정보 교류와 토론을 위한 모임인 ‘인터넷언론인포럼’(가칭)이 지난 12일 출범했다. ‘회장’이나 ‘대표’를 두지 않는 대신 ‘총무-간사’의 실무형 체제를 운영하기로 한 인터넷언론인포럼은 이날 초대 총무에 정운현 오마이뉴스 편집국장, 간사에 조대기 뉴스코리아 편집국장(수석간사), 최내현 미디어몹 편집장, 이정무 민중의소리 편
▲ ⓒ 이창길기자 photoeye@mediatoday.co.kr 미국, 영국, 한국 등 세계 곳곳에서 ‘10.17 국제공동반전행동’이 진행된 지난 17일 파병반대국민행동 주최로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국제공동반전행동 집회를 열고 미국의 이라크 침략전쟁을 규탄했다. 이들은 광화문까지 거리행진을 하며 한국 정부에 이라크의 한국군
한 기자의 개인 사이트 누적 방문객이 100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 언론사상 처음이며 기자 세계에도 새로운 이정표가 생긴 것이다. 사이트의 주인공은 유용원 조선일보 기자. 기자생활 15년째, 거의 대부분을 ‘무기’와 ‘군사’부문에 쏟은 베테랑이다. ▲ 유용원의 군사세계 그가 2001년 8월 개설한 ‘유용원의 군사세계’(bemil.chosun.com)는 지난
▲ 열린우리당 정청래 언론개혁특위 간사가 15일 언론개혁 입법안의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 이창길기자 photoeye@ 열린우리당이 17일 확정, 발표한 ‘신문법안’에는 인터넷언론사 관련조항이 다수 포함돼있다. 이에 인터넷 언론계에서는 비로소 인터넷 언론사가 ‘법적인 지위’를 얻게 되고 ‘법과 현실과의 괴리’가 해소될 수 있다며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일부
조선일보와 중앙일보가 최근 경제에 눈을 돌리고 있다. 독자들의 관심사가 정치에서 경제로 서서히 이동하면서 경제뉴스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조선일보는 지난 3일 대대적으로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메인 화면의 뉴스 콘텐츠 메뉴에 ‘최신뉴스’ 다음에 바로 경제뉴스를 배치했다. ‘최신뉴스-정치-경제-사회’ 순이었던 메뉴가 ‘최신뉴스-경제-정치-사회’로 바뀐
영남일보 노동조합은 지난 8일 정기총회를 열고 김상진 조합원(편집국 경제부 기자)을 제6기 노조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투표에는 전체 노조원 99명중 59명이 참여해 찬성 58표로 통과됐다. 김상진 신임위원장은 지난 1989년 경상일보 수습 1기로 입사해 1990년 영남일보로 자리를 옮겨 일해왔다.
MBC만 독자취재단 파견…“가긴 가야하는데”이라크 무장세력이 한국을 상대로 테러를 가하겠다고 공공연히 선언한 상황에서 언론사들도 이라크 특파원 파견을 놓고 고민에 빠져있다.언론사별로 차이는 있지만 기자의 신변 안전 문제를 포함해 취재가 어디까지 가능할 것인지, 또 특파원 파견에 드는 비용 등이 모두 고려 대상이다. 상대적으로 재정 형편이 나은 언론사는 기자
▲ 심상정/민주노동당 의원 ⓒ 이창길 기자 photoeye@ 참여정부 들어 ‘좌파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참여정부의 경제정책과 사회정책이 좌파적이라는 일부의 주장이다.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과 보수언론들을 통해 ‘좌파 논쟁’은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진짜 좌파’들은 좌파논쟁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1번으로 원내에 진출한 심상정(45) 의
열린우리당이 당론으로 언론개혁법안을 확정하면서 한나라당의 언론법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나라당은 시민단체가 입법청원한 언론개혁입법안과 열린우리당 법안에 대해서는 뚜렷한 반대입장을 표명해왔으나 자체 법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껴왔다.한나라당은 당내 기구인 언론발전특별위원회의 논의를 바탕으로 지난 8월 외부 언론학자들에게 법안 성안작업을 맡겼고, 초안을 마무리
김재홍 열린우리당 의원이 당의 언론개혁 당론을 비판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항의 단식에 들어갔으나 19일 국회 중앙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식중단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우리당 원내 대표단은 시민단체 대표들과 토론한 뒤 시민단체들의 자율적인 합의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하기로 약속했다”며 “우리당 원내대표단의 유연한 정치역량과 언론개혁국민행
21일 국정원에서 열리는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원 국정감사는 ‘국가기밀’이 다뤄지기 때문에 취재가 제한된다. 국회 정보위는 지난 15일까지 취재 신청을 따로 받았고 국정원은 신청한 취재진에 한해 당일 출입을 허용할 예정이다. 또 보안문제를 고려해 카메라폰을 가져오지 말아달라는 협조문을 띄웠다.정보위 위원장의 오프닝 멘트와 사진 촬영만 허용할 뿐 국감장 내 직
우리나라 국민 중 절반 이상은 언론개혁 입법과 관련, 여당의 안으로 입법화하거나 여당의 안보다 강화된 안으로 입법화하는데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BC 라디오 은 지난 18일 여론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전국의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열린우리당의 4대 개혁입법에 대한 긴급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서
열린우리당이 지난 17일 정책의원총회를 통해 내놓은 언론개혁 입법 당론은 진보·보수 진영 모두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 진보진영은 ‘함량미달’이라는 지적을, 보수진영은 ‘언론자유 규제법’이라는 상반된 비판을 하고 있다. 열린우리당의 ‘사면초갗는 이미 예견된 부분이다. 언론개혁 입법의 원칙을 저버리고 보수세력의 눈치보기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SBS가 지난 8일 경향신문이 보도한 기사에 대해 15일 10억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SBS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경향이 거명한 이들은 모두 정당한 절차를 통해 입사했음에도 이를 심각히 오도함으로써 해당자는 물론 회사 전체의 명예를 심대하게 훼손했다”고 밝혔다. SBS는 최병렬 전 한나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