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는 2년여가 남았지만, 요즘 일부 언론은 마음이 바쁜 듯하다. 아직 때가 이른 것 같은 데 선거열기를 돋우기 위한 군불을 지피기에 바쁘다. 앞장서 분위기를 고조시키면서 일찌감치 ‘대통령 만들기’에 앞서 나간다. 여당과 야당, 그리고 무소속의 원로급 인사 등을 대권과 연결시키거나 개헌 논의 등을 비중 있게 보도한다. 특정인과 특정 정당에 대해 ‘고
지난해 12월부터 한국일보에 대해 특별조사를 벌이고 있는 예금보험공사(최장봉 사장·이하 예보)가 조사시한을 당초 지난 2월14일에서 두 달 연장했다. 특히 1994년부터 1999년까지였던 조사대상 기간도 2002년 채권단과의 MOU 체결 직전까지로 늘렸다. (본지 480호 1월26일자 1면 참조) 한국일보쪽은 "
인터넷언론들이 오는 7월 새 신문법과 언론피해구제법 발효에 따라 법적 지위를 취득하고 보도와 관련된 중재대상이 됨에 따라 이에 대한 학습에 나섰다. ▲ 지난달 23일 마이데일리가 [언론보도에 따른 분쟁의 대처방안과 언론중재위원회]라는 주제로 언론중재위원회의 강의를 받고 있다. ⓒ마이데일리 그동안 실체가 있음에도 '권리는 없고 의무만 있는' 기형적 형태로 존
▲ ⓒ이창길기자 photoeye@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는 서울 세종로공원에서 '여성 투쟁사업장 현안문제 해결 촉구 및 여성노동자 비정규직화 저지 서울지역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 ⓒ이창길기자 photoeye@ 결의대회에 참석한 전국경찰청 고용직 공무원노조, 서울지역 여성노조 지하철 청소용역지부, 한원C.C노조 등 저임금과 정리
▲ 노무현 대통령 ⓒ연합뉴스/조보희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와 관련한 여러 의혹에 대해 명백히 진실을 밝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노 대통령은 8일 청와대브리핑에 기고한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에서 이 부총리 사표 수리에 대해 "해일에 휩쓸려 가는 장수를 붙잡으려고 허우적 거리다가 놓쳐버린 것 같은 심정"이라며 "이헌재 부총리는 침체에
IMF 이후 대부분의 신문사가 지국 규모를 대폭 축소한 가운데에서도 그동안 1200∼1500개 이상의 지국을 운영해온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최근 50∼100개 가량 지국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 미디어오늘 조선일보는 지난해 말 대대적인 지국 통폐합 정책을 벌여 작년 11월까지 1530여개였던 지국을 1480여개로 줄였다. 조선일보
요즘 우리 업계나 학계에서는 세계 최초, 세계 최고, 세계 최대 발명품이나 신기술을 개발하는 일이 잦다. 매주 빠지지 않고 그런 기사 한 두건씩을 언론을 통해 접하게 된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대부분 그런 기사의 내용이 너무 간략해서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없다는 점이다. 말이 쉽지, 세계에서 가장 앞선 상품이나 기술을 우리 손으로 만든 것이 그리 쉬운 일인
경기·인천지역에 새 방송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시민단체들이 오는 14일 오전 11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19층)에서 '경인지역 새 방송 설립 주비위원회'(이하 주비위) 출범식을 갖는다.주비위 규모는 인천·경기·서울지역 인사들을 중심으로 총 600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이며, 4월 말에는 일반 발기인을 포함한 1만2000명을 모집해 발기인 대회도 개최할
영화배우 김부선씨의 대마초 흡연 혐의에 대한 항소심 2차공판이 8일 오전 11시40분 수원지법에서 열렸다. 이날 공판은 당초 대마초 처벌 규정과 관행을 놓고 치열한 법리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난 2월 법원 인사로 재판부가 변경돼, 후속 공판 기일 결정 등만 이뤄진 채 10여분만에 끝났다. ▲ 김부선씨가 8일 오전 재판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EBS 사장공모가 과열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전국언론노조 EBS지부(위원장 추덕담·이하 EBS노조)가 8일 사장 선임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EBS노조는 이 성명에서 현재 사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일부 인사들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 사장 공모를 두고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EBS를 먹잇감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직격탄
부러웠다. 역사의 현장에 있었다는 점에서, 역사를 바꾼 사람들과 직접 만나 세계사적 특종을 터트렸다는 점에서 그랬다. ▲ 한겨레 최재봉 문학전문기자 ⓒ 정은경 기자 마오쩌둥의 중국 공산혁명을 그린 '중국의 붉은별'의 저자 에드거 스노 자서전을 번역한 한겨레 최재봉 문학전문기자는 "에드거 스노가 중국 공산주의 혁명의 현장에 있을 수 있었던 것은 기자로서의 기
오는 4월1일부터 시행하는 신문시장 신고포상금제의 지급규모가 최대 50배이며, 금액으로는 500만원까지 지급될 전망이다.공정위는 '신고포상금 지급기준에 관한 고시'을 마련해 이달 중 최종안을 확정한다고 발표했다. 공정위는 8일 발표한 고시 시안에서 "포상금 지급대상자는 증거자료를 갖춰 최초로 신고 또는 제보한 자로 단순제보의 경우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고
국방부가 국방대학원 국방연구원 등 산하 연구기관 연구원들의 언론 인터뷰나 기고, 대외발표시 소속 기관장의 결재 또는 승인을 거치고, 언론보도 전에 공보관실로 결과를 통보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국방공보규정을 개정한 것을 두고 기자들과 국방부 사이에서 알권리 제약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국방부는 국방공보규정 개정령을 마련해 3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 강철규공정거래위원장 ⓒ 연합뉴스 /이희열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강철규)가 오는 4월1일 신고포상금제 실시를 앞두고 신문시장에서 막판 불법판촉 행위가 기승을 부리자 전국 19개 신문사 490여개 지국에 대해 일제히 실태조사에 들어갔다.공정위는 지난 7일부터 오는 4월15일까지 6주 동안 공정위 직원 60명을 투입해 대대적인 실태조사에 들어갔다고 8일
얼마 전 대구 가톨릭대 전강수 교수의 조사에 따르면 종합토지세 납부 상위 1%의 국민이 전국 국토의 45.3%를, 5%가 59.1%를, 10%가 72.0%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지난 5년간 토지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이득 발생액은 264조5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은 7
동아닷컴이 운영하는 '예스스포츠'가 지난 1일부터 '스포츠동아'(sports.donga.com)로 제호를 바꿨다. 지난해 7월 '예스스포츠'가 첫 선을 보인지 8개월만이다. ▲ 스포츠동아 홈페이지 동아닷컴 온라인스포츠팀에서 담당하고 있는 '스포츠동아'는 스포츠와 연예·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하며, 동아일보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서도 주요 기사를 클릭할 수
언론으로부터 부인 땅투기 문제로 의혹을 받아온 이헌재 경제부총리가 7일 결국 사퇴했고, 청와대는 이를 수리했다. 언론의 관심은 벌써부터 후임 경제부총리가 누가될 것이냐에 쏠리고 있는 가운데 8일자 조간신문들은 '친시장주의자', 혹은 '도덕성'을 강조하는 등 엇갈린 논조를 보였다. 동아일보와 중앙일보 등 메이저신문들은 사설을 통해 새 경제부총리의 인선기준으로
이헌재 부총리 사퇴 '1면 톱' 8일자 조간신문들은 7일 이헌재 경제부총리가 사퇴했다는 소식을 주요하게 다뤘다. 배달판을 기준으로 9개 신문 중 8개 신문이 1면 머리기사로 이를 다뤘으며, 모든 신문이 사설 주제로 삼았다. 또한 사표 수리 배경, 후임 인사 전망 등 여러 가지 관련 기사가 지면을 채웠다. 이헌재 전 부총리의 투기 의혹을 주요하게 제기했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