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김창국)는 9일 부안 핵폐기장 건설 추진절차가 공무원들의 부적절한 행위로 인하여 부안주민들에 대해 헌법 제10조에서 보장된 행복추구권을 침해했기에 철저한 감사를 할 것을 권고했다.이는 ‘핵폐기장 백지화·핵발전소 추방 범부안군민대책위원회’ 김인경 공동대표(원불교 부안교당 교무)가 2003년 7월과 12월에 2차례에 걸쳐 △산업자원부 등이
▲ ⓒ KIPA “외주제작사의 역사가 올해로 꼭 13년째다. 역사는 SBS와 비슷한데 연봉이나 대우, 복리수준은 비교가 안될 만큼 한참 아래다. 현실이 이러니 영상산업 재투자는 생각도 못한다.” 독립제작사협회(KIPA)가 11일 창립 8주년 기념식을 앞두고 있지만 고장석 회장의 마음은 편치 않다. 개별 외주제작사로는 방송사로부터 권익을 보장받기 힘들어 협회
40도가 넘는 보드카의 나라, 톨스토이와 도스토예프스키라는 대문호를 탄생시킨 나라, 레닌과 스탈린으로 상징되는 공산주의의 원조, 지금은 푸틴이라는 대통령이 통치하고 있는 나라 - 우리가 러시아에 대해 알고 있는 일반적인 상식이다. 저자 조재익씨는 지난 2001년부터 3년 간 KBS 모스크바 특파원으로 근무하면서 기자로서 보고 느낀 러시아에 대한 ‘단상’을
MBC의 방송사업자 재허가추천심사 2차 의견청취가 큰 논란없이 끝나 다음 주 중으로 MBC에 대한 재허가추천 심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방송위는 지난 8일 오후 2시부터 KBS와 MBC에 대한 의견청취를 가졌다. 이날 MBC는 지난 국감에서 지적돼 재허가추천 보류의 원인이 됐던 부동산 매입·운용관련 의혹에 대해 ‘법적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 MBC
5.16쿠데타 후 ‘일본 조총련계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아 북괴의 활동을 찬양고무’ 했다는 죄목으로 32세라는 젊은 나이에 사형을 당했던 민족일보 사장 조용수의 일생을 다룬 ‘조용수 평전’(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 총서 002·저자 원희복)이 일본 연구가들 사이에서 번역돼 자료로 쓰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민족일본포럼이라고 밝힌 재일단체는 지난 5일 민족일보사건진
“언론·미디어는 사람들의 머리를 채우는 일을 하고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언론이 가지는 영향이 주는 문화적 영향력에 대해 과연 얼마나 생각하고 있는가. 미디어는 미디어가 내는 결과물, (그것이) 인쇄매체든 TV든 온라인이든 어떤 형태를 막론하고 사회공헌에 대해 많은 책임을 느껴야 한다.”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사단법인 한국여기자협회(회장 홍은희·중앙일보
전국공무원노조의 총파업 찬반투표를 경찰이 물리력으로 저지한 가운데 일부 언론의 반 노동자적 보도태도가 재연되고 있다. 이번 사태를 합리적으로 풀어가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 언론도 있었으나 일부 언론들은 공무원노조의 '집단이기주의'로 몰아갔다. 동아일보는 10일자 배달판에 라는 사설을 내보냈다. 가판에서
“정책보다는 정당의 지지율에 대한 보도나 후보자간 경쟁구도에 대한 보도, 주요 정치인이나 정당의 움직임에 대한 스트레이트성 보도가 주류를 이뤘다.” 지난 4월 치러진 17대 국회의원 선거 보도에 대한 평가다. 2000년 16대 국회의원 선거나 2002년 16대 대통령 선거에 비하면 지역 감정 보도 등의 문제는 양호해지긴 했지만, 독자나 시청자를 자극하는 상
방송위원회 의견청취(23일)를 앞두고 있는 전국언론노동조합 iTV지부(경인방송·위원장 이훈기)가 지배주주인 동양제철화학에 ‘공익적 민영방송’에 대한 결단을 촉구하며 9일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 공익적 민영방송 실현을 촉구하며 9일 전면파업에 돌입한 전국언론노조 iTV지부 조합원들이 iTV 지배주주인 동양제철화학 서울 소공동 본사 앞에서 파업 결의대회를
황철민 감독(한국독립영화협회 대표)의 영화 ‘프락???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10일 오후 7시에 상영된다. 이날 상영회는 국가보안법 폐지의 당위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 의원 71명과 종교계, 시민단체 인사들로 구성된 ‘국가보안법폐지를 위한 영화 프락치 상영 추진위원회’가 주관했다.‘프락???80년대 공안 기관에 회유당해 학원
고유가 시대를 맞아 일선기자들이 에너지를 연구하는 모임을 꾸려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월 첫 모임을 가진 에너지포럼(회장 양봉진 세종대 경영대학원장)은 매월 셋째주 수요일 모여 산업자원부 관계자나 대학 교수들의 에너지 관련 강의를 듣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 현재 이 모임에는 MBC YTN 조선 중앙 한겨레 등 약 15명의 기자들이 가입한 상태다.
팝 음악에 관한 지식이라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에게 질문 하나. 한국에 최초로 등장한 팝 음악 잡지는? 정답은 바로 ‘팝스 코리아나’다. 67년 처음 발간한 ‘팝스 코리아나’를 시작으로 ‘월간 팝송’ ‘음악세계’ ‘뮤직랜드’ ‘GMV’ 등으로 이어지는 한국의 음악잡지 계보를 ‘핫뮤직’이 정리했다. 월간 ‘핫뮤직’은 창간 14주년을 맞아
충청일보 파업 55일째인 지난 9일 충북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충북언론노동조합협의회, 민주노동당 등 17개 단체는 ‘충청일보 바로세우기 범도민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충청일보의 주인은 독자와 도민이며, 경영진은 폐업 협박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날 “충청일보 파업사태는 지역언론 개혁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한다”며 향후 △범도민 서명운동 △토론회 △참가단
대전충남민언련·충북민언련 등은 지난 5일 대전시 중구 은행동에서 ‘신행정수도건설 비상시국회의 조선·동아불매운동본부’(본부장 송인준)를 결성하고 “충청인들이 조선·동아를 절독하여 수도권이기주의와 서울공화국주의를 깨자”는 뜻을 밝혔다.본부는 이날 선언문에서 “과거 1977년 조선·동아는 박정희 대통령의 임시수도 추진에 대해
오늘날 한국 경제를 가장 괴롭히는 요인 중 대표적인 것이 ‘내수 침체’다. 그리고 이 내수침체의 원인을 거슬러 올라가면 IMF 이후 5년을 집권한 김대중 정부의 경제정책에 이르게 된다. 당시 김대중 정부는 외환위기를 극복한다는 명분으로 주요 공기업을 민영화하는 한편, 내수진작을 위해서는 카드를 통한 가계대출을 크게 확대했다. 그 결과 국내기업을 인수한 외국
▲ 김상만 기자 보도국과 교양국을 통합하는 것이 방송가에 유행이었던 때가 있었다. 기자와 PD의 결합으로 효율성을 높이자는 것이 본래 취지였다. 그러나 기자와 PD의 불협화음으로 이 실험은 오래가지 못했고 오랜 진통 끝에 KBS와 MBC는 원상복귀를 선언했다. SBS만 시류에 편승하지 않아 시행착오를 겪지 않았는데, 그 사연이 흥미롭다. 한 방송계 인사에게
▲ 백병규 / 본지 객원논설위원 공무원 노조 파업 사태는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에 취약한 한국 정치사회 체제의 문제점을 또 한번 극명하게 드러내주고 있다. 예고된 쟁점이었지만 정부와 노동계는 서로의 차이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이들의 대화를 유도하고 중재해야 할 정치권은 국회 문을 닫은 채 하릴없이 세월을 허송하고 있다. 언론은 더 하다. 쟁점의 제시와 풀이
▲ 백병규 / 본지 객원논설위원 공무원 노조 파업 사태는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에 취약한 한국 정칟사회 체제의 문제점을 또 한번 극명하게 드러내주고 있다. 예고된 쟁점이었지만 정부와 노동계는 서로의 차이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이들의 대화를 유도하고 중재해야 할 정치권은 국회 문을 닫은 채 하릴없이 세월을 허송하고 있다. 언론은 더 하다. 쟁점의 제시와 풀이
▲ 핵 폭발. 북한이 남침할 경우 미국이 핵무기를 사용한다는 시나리오가 공개됐다는 내용을 국내 대다수 언론들이 지난 7일과 8일 보도했으나, 이는 지난 2002년 9월 국내 일부 언론들이 보도했던 내용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 핵공격 시나리오’는 연합뉴스가 지난 7일 오전 7시 라는 제목 하에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