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분리징수에 부실 대응했다는 책임을 물어 KBS 팀장급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김의철 사장 퇴진 찬반투표에서 재적인원 대비 43%, 투표자 대비 95%의 높은 퇴진 찬성률이 나왔다.국민의힘은 김 사장과 남영진 이사장까지 물러나라고 촉구하는 등 이 기회에 KBS 경영진을 정권에 맞게 교체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투표에 참여한 직원들은 김 사장이 사즉생의 결단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만 사장과 이사장이 물러나고 KBS 이사회 여야 구성이 바뀐 상태에서 윤석열 정부 입맛에 맞는 사장이 들어와 또다시 나팔수 방송이 될 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7일 이번 집중호우 산사태로 가장 많은 희생자와 피해를 낳은 경북 예천의 이재민을 만나 “그냥 주택뒤 산들이 무너져 민가를 덮친 모양으로만 생각했는대 몇백톤 바위가 굴러 내려온 건 처음봤다”고 말해 논란이다.‘피해자 입장에서 공감하고 위로해주기 보다는 구경꾼 같은 화법 아니냐’는 지적과 ‘사전에 제대로 상황 파악도 못하고 간 것이냐, 공감능력 제로’라는 쓴소리가 나왔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6일 오전 경북 예천 산사태 피해 현장을 방문해 이재민들과 만났다. 윤 대통령은 할머니에게 “아이고 얼마나 놀라셨느냐”
천공이 대통령 관저 선정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뉴스토마토 기자들이 보도한지 5개월여 만에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기사를 쓴 뉴스토마토 기자는 CCTV 분석결과 공관과 서울사무소를 다녀갔다는 천공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경찰의 결론을 두고 “왜 천공을 직접 조사하지 않고, 위치추적이나 수행비서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지 않느냐”며 그런 결론을 내기엔 조사가 미흡하다고 반박했다.기소하기로 방향을 정해둔 채 막판에 피고발인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 아니냐는 의심도 나온다. 이에 경찰은 절차대로 순리에 맞게 처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서울경
대통령실 고위관계자가 심각한 호우피해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행 취소를 검토했는지를 두고 “대통령이 당장 서울로 뛰어가도 상황을 크게 바꿀 수 없다”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다.야당은 ‘국민들 억장이 무너진다’, ‘책임을 묻겠다’고 비판했고, 여권 내에서도 ‘대단히 잘못된 발언’이라는 우려가 나왔다.한 대통령실 출입기자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지난 16일 폴란드 바르샤바 현지에서 연 브리핑에서 ‘왕복 하루에 가까운 시간인데 국내에서 집중 호우가 심각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방문 취소 등을 검토했느냐’는 질의에
박성태 JTBC 앵커가 최근 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관련 김건희 여사 특혜 의혹 보도를 한 언론을 향해 ‘좌편향 매체 끝까지 책임묻겠다’고 밝힌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에게 ‘여든 야든 쓴소리 대상’이라고 지적했다.박성태 JTBC 앵커는 지난 14일 JTBC 메인뉴스인 ‘박성태의 다시보기’ 코너 ‘여든, 야든…모두 다 쓴소리 대상입니다’에서 박성중 의원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앵커는 “JTBC를 포함해 몇 개 매체를 좌편향 매체로 규정했는데 사실 서울 양평간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은 여러 방송이, 여러 신
윤석열 대통령이 폭우로 인명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데도 조기귀국은커녕 예정에 없던 우크라이나까지 방문한 것을 두고 야당 뿐 아니라 KBS 중견기자도 비판하고 나섰다.홍사훈 KBS 기자는 아무리 좋게 생각해보려 해도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고 거듭 공개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저녁 우크라이나에서 국내 위기관리센터와 연결해 ‘호우피해 대책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 “지금 행안부, 소방청, 지자체 뿐 아니라 군경찰까지 정부의 인적 물적 자원을 총동원 해서 인명피해가 더 발생 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한덕
충청북도 오송 지하차도 침수로 현재까지 7명의 사망자를 낸 사건을 두고 많은 언론사들이 홍수경보가 내려졌는데도 도로통제를 하지 않아 참변을 키웠다며 인재라고 질타했다.16일 오전 충북소방본부의 일일 상황 보고와 서정일 청주서부소방서장의 브리핑을 종합하면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리 궁평지하차도의 침수사고 사망자가 15일 1명, 16일 오전 현재 6명으로 모두 7명으로 불어났다. 서정일 청주서부소방서장은 16일 브리필에서 “오전 8시50분 수습한 것을 포함해 금일 6명을 수습했다”며 “현재 배수 진행상황은 유입된 뻘로 인해 애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일주일 만에 6%포인트 하락해 30%초반으로 나타나 그 배경이 주목된다. 주간 하락폭으로는 윤 대통령 취임이후 가장 컸다.응답자들의 다수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외교 문제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와 함께 지난주부터 불거진 양평고속도로 노선변경에 따른 김건희 여사 일가 땅 특혜 의혹 및 백지화 사건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국민의힘은 좀더 분석해보겠다는 입장이다.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18세 이상 1001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
윤석열 대통령의 KBS 수신료 분리징수 강행에 이어 KBS 이사회의 야당추천 이사를 해임하는 방식으로 사장을 해임할 수 있는 이사회 구성으로 바꾸려는 움직임을 두고 KBS 방송장악이 되풀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2008년 정연주 해임, 2017년 고대영 해임 등 사장해임과 해임 취소가 반복된 전례가 있었는데도 윤석열 정부도 이 같은 방식으로 KBS 이사진과 경영진을 교체하려 한다는 예상이다.이 같은 반복되는 방송장악의 불행이 되풀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국민의힘은 방송장악 의도는 없지만 드러난 문제에 대해서는 조치를 하지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최한 출입기자단 비공개 오찬에서 “출입기자들을 중앙위원급으로 모셔야 한다”, “기자들과 우리는 운명공동체”라고 말했다. 같은 당의 권칠승 수석대변인도 “출입기자를 입당원서만 안썼지 당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특히 민주당은 100명에 이르는 출입기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비보도를 전제로 한 오찬이라고 밝히기도 했다.더불어민주당은 13일 낮 12시 경기도 행주산성 인근의 식당에서 이재명 대표와 기자단의 비공개 오찬을 열었다. 오찬 주최측의 요청으로 한 기자가 건배사를 했다.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양평 고속도로 땅 관련 김건희 여사 특혜 의혹보도를 한 언론을 ‘좌편향매체 각오하라’, ‘민형사상 책임묻겠다’고 밝힌 데해 언론계와 정치권에서 “특정언론을 매도하느냐”, “매카시냐”는 반발이 나온다.박 의원은 지난 1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고속도로 관련 의혹 보도를 한 16개 언론사 보도를 제시하면서 가짜뉴스, 왜곡보도, 김건희 악마화라며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좌편향 매체’, ‘날뛰고 있다’ 등 원색적인 표현도 썼다.이에 최경영 KBS 기자는 12일 오전 자신이 진행하는 KBS 라디오
윤석열 대통령이 TV수신료 분리징수를 위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재가한 행위를 두고 진중권 광운대 교수는 윤 정권이 KBS를 문 닫아도 상관없다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징수 비용만 1800억원이 추가로 드는 부조리한 행위를 밀어붙이고 있다고도 했다.이에 반해 홍준표 대구시장은 수신료 폐지시대로 간다고 했고, 이용호 의원은 정치권의 책임도 있다고 털어놨다. 김용태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공영방송의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해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개정된 방송법 시행령은 12일자로 시행된다고 명시했다. 문제의 개정된 부분은 방송법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의 안전성을 강조하는 내용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에 유료광고를 게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세금으로 오염수 방출을 홍보하다니 경악스럽다”고 비판했다.정부는 지난 7일부터 ‘대한민국정부’ 유튜브 계정에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말하는 후쿠시마 오염수의 진실’이라는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 박보경 아나운서의 진행과 내레이션으로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공학과 교수,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 백원필 한국원자력학회장, 강건욱 서울대학교병원 핵의학과 교수가 각각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
윤석열 대통령이 KBS 수신료 분리징수 시행령을 재가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KBS에 ‘너 한 번 혼나봐라’, ‘고생해보라’는 윤석열 정부의 놀부 심보”라고 비판했다.정청래 의원도 어차피 내야 하는 수신료를 내기 불편하게 만들어서 KBS를 골탕먹이고 줄세워 땡윤뉴스를 만들려는 탐욕이라면 결고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고민정 의원은 김진표 국회의장에 유감을 표하면서 윤석열 정부가 시행령 통치로 입법기관을 무력화하는 것을 막으려는 노력을 해달라고 촉구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 당 대표 회의실에서
양평고속도로 김건희 여사 땅 특혜 의혹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사업 백지화를 선언하자 박성태 JTBC 앵커는 원 장관이 의혹제기를 가장 잘하는 1타강사였다면서 의혹을 풀면 되지 왜 사업을 무산시킬 일은 아니라고 지적했다.양평고속도로 관련 쟁점을 두고 일부 방송사들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는 의문점을 보도했다. 김건희 여사 땅 특혜에 맞서 제기된 정동균 전 양평군수 땅에 대한 셀프특혜 의혹을 두고 TV조선 등 일부 방송은 별도 꼭지로 보도했으나 대부분 방송은 정치공방으로 보도해 차이를 보였다.박성태 JTBC 앵커는 지난 10일 저녁
정부가 KBS 수신료 분리고지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하자 야4당은 위법한 개정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방송장악에 맞서 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그동안의 KBS 방송을 되돌아보고 편파방송의 오명을 씻으라는 입장을 내놓았다.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등 야4당으로 구성된 ‘윤석열 정권 언론장악저지 야4당 공동대책위원회’는 11일 오전 성명을 태어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수신료 분리징수 개정안이 의결된 것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 재가를 거쳐 공포되면 ‘수신료를 무기로 한 공영방송 옥죄기’가 현실
국민의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11일 서울-양평 고속도록 종점 변경 과정에서 불거진 김건희 여사 특혜 의혹 보도 등을 지목하며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며 “좌편향매체는 각오하라”고 밝혔다.이 같은 대응이 언론보도에 위축효과를 가져오고 언론자유를 훼손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악의적 왜곡 선동보도가 반복돼서 그런 것 같다”며 “민감할수록 사실관계를 더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감할수록 언론자유를 더 보장해야 하지 않느냐는 반론에 “언론자유 보장과 사실보도를 하는 것은 다르다”고도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별보좌관(특보)에 임명되자 15년 전 국정감사장에서 돌연 사진기자들한테 “찍지마 ××, 성질 뻗쳐 정말”이라고 막말했던 사실이 재조명됐다.국정감사 기록을 살펴보면, 유 전 장관은 당시 여야 간 격한 표현이 오고 가다 파행을 맞자 상임위원장에게 건의하는 장면을 사진기자들이 일제히 촬영하자 돌연 사진기자들에게 막말과 욕설에 가까운 표현을 퍼부었다. 그는 기분이 안 좋은데 사진을 찍어 찍지마라고 했고, 욕설이 아니라 ‘이씨’라는 표현을 썼다고 말했다.지난 2008년 10월24일 저녁 YT
일본 사회민주당의 오츠바키 유코 참의원과 핫토리 료이치 간사장이 방한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방류)에 동조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에 “기시다 정권의 말과 의향에만 귀를 기울인다”며 “지금 할 일은 기시다 말고 한국 국민들의 말을 듣고 그에 대답을 잘 하는 것”이라고 쓴소리를 했다.오츠바키 참의원과 핫토리 간사장은 7일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배진교 강은미 등 정의당 의원단과 함께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촉구 한일 의원 공동기자회견’을 마치고 프레스라운지에서 가진 백브리핑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했다.
우리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를 두고 기술적 검토결과 국제기준에 부합하다면서도 일본의 최종보고서를 보고 최종 판단을 하겠다며 방류 찬성 입장을 분명하게 밝히지 않았다. 방류가 임박했는데, 최종보고서를 또 언제 기다렸다가 찬반 입장을 낸다는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어떤 형태로 올지는 모르지만 기다려보겠다고만 했다.IAEA 보고서 작성과정에 이견이 있었다는데, 파견된 우리나라 전문가는 우려표명을 했느냐는 질의에 우리 전문가는 이견을 내지 않았다고 답했다.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