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PD들이 프로그램을 제작하며 정치적 문제 등 외압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당수 PD들이 기획 또는 제작 단계에서 타의에 의해 프로그램을 수정한 경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D연합회(회장 이규환)가 ‘PD연합회보 지령 1백호 특집’으로 지난 7월29일부터 3일까지 4백34명의 PD를 대상으로 실시한 에서 74.5%
광고주협회(회장 민병준)가 국내 상위광고비 순위 40대 기업을 상대로한 ‘하반기 광고활동’조사 결과, 대부분의 기업들이 상반기에 비해 광고비를 상당히 줄일 예정이며, 광고비 절감은 주로 신문광고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상 기업중 80%가 경기하락에 따른 매출부진, 전파광고비의 인상, 상반기 광고비의 과다지출 등을 이유로 하반기
애틀랜타 올림픽 기간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종목은 42.4%의 시청률을 기록한 개회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라톤과 남자배드민턴은 각각 39.2%, 35.4%의 시청률을 보여 2, 3위를 기록했다. 가 지난달 20일부터 8월5일까지 열린 애틀랜타 올림픽 기간 동안의 시청률을 조사한 바에 의하면 이 기간 동안 평균 시청률은 23.1%로 92년 바르셀로
일본 TV프로그램은 한국 TV 프로그램의 영원한 스승인가. 한국방송개발원이 발표한 “일본 TV프로그램 모방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KBS, MBC, SBS 등 방송 3사가 방영하고 있는 프로그램들 가운데 10여개가 일본 TV프로그램을 베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 보고서는 KBS의 , MBC의 , SBS의 등이 일본 TV프로그램을 부분 또는 전부 모방하고
“지난 달 용산 주한미군사령부에서 있었던 공보관의 지나친 검문으로 빚어진 기자들간의 마찰은 두 나라 간의 보도관행의 차이에서 일어난 안타까운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주한미국대사를 인터뷰할 때 공보관인 저의 테이프 리코더까지 점검할 정도로 모든 것에 앞서 안전을 우선하고 있습니다.”18일로 취임 한달을 맞은 패트릭 J 리네핸 미국대사관 신임공보관은 한국과 미국간
김정일 조선(북한) 당 비서의 전처인 성혜림씨의 조카 이한영씨를 17일 만났다. 이씨는 뜻밖에도 안기부에 대해 강도높은 불만을 표시했다. 이모인 성혜림씨가 망명에 실패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이의를 제기하는 등 일련의 성혜림씨 탈출보도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이씨는 특히 자서전 집필과정에서 안기부로부터 협박성 항의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등 안기부와 심각한 갈등관
한국기자협회(회장 남영진)가 창립 32년을 맞았다. 기자협회는 지난 8월 16일 프레스센터에서 한국기자상 시상식을 겸한 기념식을 갖고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사진). 지난 64년 8월 17일 박정희 정권의 신문윤리회법 파동의 와중에서 일선기자들의 권익옹호와 자질향상, 언론자유, 국제교류 등을 강령으로 내걸고 창립된 기자협회는 그간 한국언론운동의 산 증인
서울대 신문학과 석좌교수에 초빙△김중배 전 한겨레신문 사장이 1년 예정으로 서울대 신문학과 석좌교수로 초빙됐다. 김중배전사장은 오는 2학기부터 강의를 하게 되며 석좌교수직은 서울대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창립 9주년기념 심포지엄 개최△PD연합회(회장 이규환)는 오는 9월4일과 5일 양일간 여의도 63빌딩 58층 튜울립홀에서 창립 9주년 기념으로 ‘통일과 방송
범민련과 한총련이 지난 15일 연세대에서 범민족대회와 범청학련 통일대축전을 강행한 뒤 경찰과 학생사이의 충돌이 행사가 끝난지 나흘이 지난 19일까지 계속되면서 민간 통일운동이 사회적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범민련과 한총련의 경우 경찰당국이 대회 자체를 불허하면서 경찰병력을 연세대 안으로 투입해 대회의 파행운영이 불가피했던 데 비해 또다른 민간통일운동
“평화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집회를 과잉진압하는 정부도 문제지만 이번 통일대축전을 폭력시위, 친북행위로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언론의 보도태도는 더욱 큰 문제입니다.”최근 ‘범청학련 통일대축전’ 행사를 개최한 것과 관련해 ‘조선 노동당의 행동대원’이라는 등 언론의 집중포화가 가해진 데 대해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이하 한총련) 대변인 박병언군(24·연세대 총학생회장)
‘부도 어음을 해결하라’. 각 신문사의 골치거리인 부실 광고의 해결사격인 ‘부도어음처리반’에 내려진 특명이다. 최근 경기 불황의 여파로 광고료를 지급하지 못하는 부도어음이 속출하면서 각 신문사마다 전담팀을 강화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현재 부도어음 처리반을 운영중인 곳은 대략 7~8개 신문사. 경향, 동아, 조선, 중앙, 서울신문 등 각 중앙일간지
시사고발 프로그램으로서는 최초로 MBC의 ‘PD수첩’이 기업의 협찬을 받아 프로그램을 제작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MBC PD수첩은 지난 13일 방영한 8·15특집 ‘머나먼 귀향 사할린 한인들’을 제작하기 위해 시사고발 프로그램으로는 처음으로 부족한 예산을 충당하기 위해 청호 나이스로부터 3천만 원을 협찬 받았다.프로그램을 담당한 정길화 PD는 “P
문화일보 지난 16일자에 실렸던 만평이 지방판부터 빠져 물의를 빚고 있다. 문화일보 16일자 초판에는 전경과 학생들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을 배경으로 “비리자 사면 말도 안돼!”라는 피켓을 든 사람이 맨홀 구멍에서 나오려는 것을 시위진압을 지휘하는 사람이 막는 내용의 만평이 실렸다. 이 만평은 강경진압이 단순히 시위때문만은 아니라는 내용을 암시하는 것이었다.
지난달 칼럼 논조를 문제삼아 기자를 해고조치해 물의를 빚었던 중도일보사가 또다시 편집부 출신의 노조위원장에게 총무국 대기발령을 내려 노조활동을 위축시키기 위한 조치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중도일보사(사장 이기창)는 지난 8일 김용덕 노조위원장이 지난 3월부터 은행 융자금을 갚지 못해 급여가 은행에 차압당하자 “회사 품위를 훼손했다”며 뒤늦게 징계위원회를 소집
노조와의 단체협상 거부로 물의를 빚었던 동아TV는 그동안의 ‘노조불인정 방침’을 철회하고 노조측에 단체협상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따라 회사측의 단체협상 거부로 노조결성이후 난항을 거듭했던 동아TV사태는 일단락 될 전망이다.
한달여간 지속된 신문전쟁이 언론계 안팎에 던진 화두는 근원적인 언론개혁이 없이는 판매시장의 정상화도 공정보도도 기대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물론 신문전쟁의 결과물로 신문협회 산하 판매협의회가 ‘신문 판매자율안’을 마련하고 공정거래위가 ‘신문고시안’을 연내 확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은 소중한 성과다. 그러나 이런 안들이 실효성을 갖기 위해선 신문자본에 대한
문화일보 지난 16일자에 실렸던 만평이 지방판부터 빠져 물의를 빚고 있다. 문화일보 16일자 초판에는 전경과 학생들이 대치하고있는 상황을 배경으로 "비리자 사면 말도 안돼!" 라는 피켓을 든 사람이 맨홀 구멍에서 나오려는 것을 시위진압을 지휘하는 사람이 막는 내용의 만평이 실렸다. 이 만평은 강경진압이 단순히 시위때문만은 아니라는 내용을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5일 KBS 홍두표 사장의 중앙일보 보유주식 등록 누락과 관련 “현재 홍사장에게 소명자료 제출을 요구해 놓고 있는 상태”라며 “소명 자료가 들어오는 즉시 실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홍사장이 소유한 주식이 비상장기업이고 언론사인만큼 당사자의 소명이 없는 상태에서 별도의 조사를 진행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등 언론관련 13개 단체는 2일 성명을 발표하고 “최근 한국언론의 상황은 신문사간 이전투구를 자체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한 데까지 이르렀다”며 “상호 비난보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와함께 빗나간 언론의 행태를 개혁하기 위해 모든 언론종사자들이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KBS 최동호 부사장도 자신명의의 (주)태창주택(대표 임종택) 주식 2만9천주(액면가 2억9천만원)를 재산등록에서 누락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동호부사장의 주식보유 사실은 지난 6월 태창주택이 1천억원대의 부도를 낸 후 알려졌다. 특히 최 부사장은 부도를 내고 해외로 도피한 임종택사장의 매형으로 특수관계에 있을 뿐 아니라, 태창 총 주식의 6.78%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