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기자는 9일 오후 3시7분에 자신의 트위터(@kimjuha)에 "저를 지키고 싶습니다. MBC를 지키고 싶습니다. 여러분과 지키고 싶습니다"라는 글을 독백처럼 남겼다.
이 글은 불과 20분 만에 김 기자를 팔로어(친구맺기)한 트위터 이용자들을 통해 빠른 속도로 리트윗(전파)되면서 "절박함이 묻어나는 글"이라는 공감의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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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로 불리는 트위터는 140자 이내의 짧은 글이나 견해를 올릴 수 있는 '마이크로 블로그'다.
▲ 김주하 MBC 기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밝힌 심경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 ||
MBC는 현재 방문진의 인사강행과 이에 반발한 엄 사장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인해 커다란 혼란에 빠져 있다. MBC노동조합은 이번 사태를 정권의 언론장악 사태로 규정하고 총파업까지 예고하면서 파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