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회 2007년 KIPA상 영예의 대상에 (주)올리브나인(대표 고대화)이 제작한 KBS 수목드라마 <황진이>가 선정됐다. <황진이>는 무용, 시조, 음악, 그림에 다재다능했던 종합예술인으로서의 황진이를 부각시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작품이다.

   
  ▲ KIPA상 대상 수상작 <황진이>  
 

KIPA상은 사단법인 독립제작사협회(회장 정선언)가 독립제작사의 사기를 높이고자 2000년에 제정한 것으로 지난 1년 간 방영된 방송 프로그램 가운데 최종심사를 거쳐 작품상, 개인상 등 13개 부문별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작품상에는 드라마 부문 (주)초록뱀미디어(대표 김기범)가 제작한 MBC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이, 비드라마 부문에는 모루(대표 한긍수)가 제작한 KBS 연중기획 희망릴레이 <어린이는 미래의 희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에는 (주)미디어파크(대표 유승호)가 제작한 KBS 스페셜 <2007 까레이스키 망향가>와 (주)애플트리(대표 오주환)의 대전MBC 특집다큐 <화가 이응노 '춤추는 인간 기쁨의 군무를 그리며'>가 당선됐다.

개인상 부문 연출상에는 (주)김종학프로덕션(대표 김종학)의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하얀거탑>을 연출한 안판석PD가, 촬영상에는 (주)김종학프로덕션의 MBC 월화미니시리즈 <히트>를 촬영한 연석돌 촬영감독이 선정됐다. 작가상에는 (주)리얼리티비전(대표 조한선)이 제작한 MBC 스페셜 <다큐에세이 '피천득의 연인'>의 이진주 작가가 뽑혔다.

개인상 가운데 독립제작사를 지원하거나 독립제작사 활동을 도운 개인 또는 단체에 주어지는 특별상에는 협회 초대 이사장을 역임한 민용기씨가 선정됐다. 민용기씨는 협회의 전신인 (사)한국TV프로그램제작사협회 초대 이사장을 지냈으며 협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방송사 추천 작품상에는 KBS <체험 삶의 현장>((주) 이엑스스타앤지이티 공동 제작), MBC <2007 MBC 특별생방송 '함께 해결합시다'>((주)온다컴),  SBS <김미화의 U '아버지와 아들만의 특별한 여행'>((주)채널플러스), EBS <아시아테마기행 '중국인들의 이상향-무이산'>((주)싱아)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회관 3층 회견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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