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정용진(39·사진) 신세계 부회장이 최근 논란이 된 해외 프리미엄 아웃렛 기자단 견학과 관련해 "기자들의 감각을 키우기 위해 기획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라임경제 보도에 따르면,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 17일 일본 도쿄에서 "이번 팸투어(Familiarization Tour·사전답사여행)는 기자들의 감각을 키우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 개장을 겨냥한 측면도 있지만 그게 전부 다는 아니다. 유통을 담당하는 기자들에게 될 수 있으면 많은 정보를 주고 견문을 넓혀주고 싶어 계획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또 "팸투어로 성숙된 안목에서 나온 기사들이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유통산업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기자들에게 해외의 유통 신업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도쿄 식품박람회를 관람한 정 부회장은 해외 유통시장을 둘러보던 '신세계 첼시 팸투어 기자단'과 만나 이같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 임직원들은 지난 9∼18일 17개 언론사 기자들과 함께 미국·멕시코·일본 등 해외 프리미엄 아웃렛을 둘러보고 왔으나, 여주 명품 아웃렛 '편법건축'에 대한 법제처 법령해석을 앞둔 데다가 기자단 출장경비를 언론사에서 내지 않아 비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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