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당 후보의 아들 문준용씨를 포함해 참여정부 관계자들이 고용정보원에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에 대한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권재철 전 고용정보원장은 이 같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고 민주당은 법적 대응 입장까지 밝혔다. 하지만 국민의당은 관련 의혹이 추가로 있다며 전면전을 펼칠 기세다.
국민의당은 권재철 전 원장이 채용된 고용정보원 4급 권아무개씨가 권양숙 여사와 9촌 관계라고 담당직원에게 직접 언급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권아무개씨가 권양숙 여사와 9촌 친척 관계가 맞고, 권재철 전 원장을 연결고리로 권씨가 고용정보원에 채용됐다면 문재인 후보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으로 근무했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게 국민의당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당은 권재철 전 원장과 권양숙 여사와도 가까운 관계임을 알 수 있는 내부 증언까지 확보했다고 전했다.
국민의당 한 관계자는 26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권양숙 여사의 명예를 생각해서 구체적으로 밝히지 못했지만 권 전 원장이 계속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둘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직원의 내부 증언까지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보도자료에서 "권 전 원장은 그 인사담당자에게 평소에도 사적인 이야기를 하면서 권양숙 여사와의 친분을 과시했다"고 밝혔는데 '사적인 이야기'와 관련한 직원의 내부 증언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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