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이 기대하는 유일한 지역구인 경남 거제가 11일 MBC, KBS, SBS 등 방송3사가 총선 예측조사를 벌인 결과 초접전 양상을 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신당 비례대표 후보 입성이 불투명한 가운데 이 지역에 출마한 김한주 후보의 당선 여부가 주목된다.

출구조사 결과 1위는 새누리당 진성진 후보로 34.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33.2%의 무소속 김한표 후보, 3위는 32.3%의 김한주 후보가 차지했다. 김한주 후보는 3위로 밀려나긴 했지만 1위와의 격차가 불과 2.3%p 뿐이어서 실제 개표 결과에 따라 당선여부는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진보신당은 SBS에서 총 0~2석을 전망해 3% 득표가 이뤄질지 여부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MBC와 KBS에서는 진보신당이 원내 입성에 실패할 것으로 예상했다. 진보신당은 3%를 득표를 달성할 시 김순자 후보와 홍세화 후보 총 2명이 원내에 입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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