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청년위원장 출신인 강용석 의원이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독설을 쏟아내 트위터에서 논란의 초점으로 떠올랐다.

강용석 의원은 5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X발, 세상 X같다. 인생 사십 넘게 살아보니 결국 제일 중요한 것은 부모 잘 만나는 것”이라며 “정치 X나게 해봐야 부모 잘 만난 박그네 못 쫓아가. 북한은 김정은이 최고. 왕후장상 영유종호(왕후장상의 씨가 어디 따로 있겠는가)”라고 주장했다.

강용석 의원은 홍준표 전 한나라당 대표에 대해 “나는 홍준표가 X나게 불쌍해. 나보다 더 못난 부모 만나 세상 치열하게 살면 뭐해”라면서 “박그네가 잡으니까 공천을 못받을 것 같다. 씨바. 4선에 당 대표까지 했는데도 서울 구케의원 하다 보니 아직도 간당간당 눈치보고…”라고 말했다.

강용석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욕설이 담긴 내용을 썼다. 또 박근혜라는 이름을 ‘박그네’라고 표현했다. 따라서 강용석 의원이 술에 취해서 글을 올린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강용석 의원의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이지만, 트위터는 물론 각종 언론이 관련 기사를 쓰면서 뜨거운 관심사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