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사진 강좌 15일째. 청와대 들어가셔서도 기타는 좀 쳐 보셨어요? 지난 대선 때 홍보비디오에서 기타 치며 노래하는 평범한 아빠. 다감한 남편 장면을 보았었는데... 설마 연출자의 콘티에 의해 만들어진, 단지 보여주기 위한 비디오만은 아니었겠지요? 나도 카메라로 밥 먹고 산지 20년이 훌쩍 넘었지만, 카메라 앞에서 지나치게 카메라를 의식하는 사람, 특
민주노동당 당원 출신인 박찬욱 감독의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이 정치권(?)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는 23일 '올드보이'로 제57회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그러나 박찬욱 감독이 민주노동당 강남갑 지구당 당원임을 감안할 때 권 대표의 메시지는 의례적인 축전이라기보다는 당 대표가 평당
▲ 김광원/ 본지 객원 논설위원 이라크전과 관련, 전율을 느끼게하는 또 한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어느 이라크인 주검의 얼굴이다. 그 얼굴은 참으로 많은 것을 우리에게 말하는 듯하다. 이 지구촌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비극적 세계를 침묵으로 전달한다. 인종과 문화와 국가, 그리고 약육강식의 국제정치 등이 얽힌 인간파괴의 현실을 자신의 죽은 얼굴로 호소한다.
고건 총리 개각 제청 난색…2단계 교체 검토 노무현 대통령은 이번 주 중 통일·보건복지·문화관광부 장관 등 3개 부처 장관을 우선 교체한 뒤 새 총리 인준 후에 추가 개각을 단행하는 2단계 개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고건 총리가 각료 제청권 행사에 난색을 표명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통일부 장관에는 열린우리당 정동영 전 의장, 복지부 장관에
북일 정상회담 '일본반응' 밤사이 바뀌었나? 경향신문이 24일자로 보도한 북일 정상회담에 대한 일본내 반응이 가판과 배달판 사이에서 크게 달라졌다. 경향신문은 가판 3면에 라는 기사를 실으며 북일 정상회담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부각시켰다. 경향신문은 기사에서 "지난 22일의 북·일 정상회담 결과물에 대한 일
지난해 말 더데일리포커스에 이어 이번에는 메트로가 부당 광고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는 등 무료신문 시장의 경쟁이 지나친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강철규)는 23일 메트로가 조사대상도 밝히지 않고 대표성이 부족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열독률이 일부 (유료)종합일간지보다도 높다고 자사지면에 광고해 부당광고 행위가 인정돼 시정명
▲ 4일 오전 참여연대 김상조 경제개혁소장을 비롯한 김주영 변호사등이 2002년도 주주총회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연합뉴스 최근 언론과 재계의 의해 부각되고 있는 경제위기론은 정치적 이데올로기이며 위기의 정도가 부풀려진데다 원인과 대안제시가 맞아떨어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경제위기’라는 용어의 적절성을 따지고 ‘위기’라는 용어 자체에 대한
백운간에 솟아있는 층층한 집은지인용을 배양하는 신흥학교다… 전주의 신흥고등학교는 나의 모교다. 1900년 설립되어 개교 100주년을 맞은 2000년 6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북 당시 평양 순안 공항에서 연주된 '용진가(勇進歌)' 덕분에 언론의 주목을 받은 학교다. 내가 이 시점에 모교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지금이 5월이고 며칠 있으면 5월 27일이기
▲ 정해구/ 본지 객원 논설위원 2003년 8월말 SK비자금 조사로부터 시작되었던 검찰의 대선자금 조사가 9개월간의 긴 조사 끝에 마침내 마무리되게 되었다. 20일 발표된 검찰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불법 대선자금 모금에 관여한 정치인 13명이 구속 기소되었고, 19명은 불구속 기소되었다. 기업인 역시 13명이 형사 처벌되었다. 한편 검찰이 밝혀낸 불법 대선
인터넷언론과 관련된 법제화가 이루어질 경우 인터넷언론 등록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포털사이트의 경우 자체 생산 기사가 적기 때문에 인터넷언론에 포함시켜선 안된다는 주장과 뉴스 선별 등 게이트키핑과 편집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인터넷언론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함께 제기됐다. 20일
▲ 주식시장이 연이은 악재로 공황상태에 빠져 종합주가지수가 40여 포인트 급락한 17일 오후 시내 한 증권사에서 한 투자자가 시황판을 살피고 있다. ⓒ 연합뉴스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보름 사이에 200포인트 가까이 급락하는 폭락장세를 보였다. 재반등의 기미를 보이기는 하지만 폭락장세 그 자체가 너무 가파랐던 만큼 장세는 여전히 유동적이다. 주가
▲ 20일 서울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열린 편파, 왜곡보도 개선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 토론회에서 이재국 전국언론노조 신문개혁특위 위원장이 발제 토론을 하고 있다. ⓒ 이창길기자 "우리 언론인은 사실의 전모를 정확하게, 객관적으로, 공정하게 보도할 것을 다짐한다."(신문윤리강령 제4조 '보도와평론') "우리는 뉴스를 보도함에 있어서 진실을 존중하여 정확한
요트는 아침에 바탕의 마리벨레스(Mariveles)에 있는 대통령의 여름 별장에 정박했다. 커티스, 올로프 존슨, 커스트는 해변의 마르코스 서재로 초대받아 그곳에서 그가 로자에게서 빼앗은 진짜 불상을 보았다. 커티스는 그 불상을 면밀히 살펴본 후 그것이 순금이라고 확신했다. 흠과 긁힌 자국 그리고 목 부분에 작은 송곳 구멍이 있는 것으로 보아 도금한 납이
중국 투자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한국 기업들의 중국 투자는 제조업에서 정보기술(IT) 벤처, 병원, 법률사무소, 유통업 등 전방위로 일어나고 있다. 한국의 투자규모는 미국, 일본, 싱가포르에 이어 4위다. 2003년 대중국 투자는 1622건에 13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투자건수 2714건의 60%, 총 투자액수 34억9300만 달러의 37%에 각
청와대와 국무조정실이 언론의 정부 비판기사를 수용할지 여부를 직접 관리하고 있다.청와대는 지난 1월 노무현 대통령의 지시로 ‘건전비판수용관리시스템’을 마련해 2개월여의 작업 끝에 매뉴얼 개발을 마치고 3월부터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청와대에 따르면, 건전비판수용관리시스템이란 언론이 정부 정책이나 행정에 대해 제기하는 비판ㆍ제안ㆍ지적을 해당부
부산비엔날레, 당 전시의 속옷을 디벼보마2004년 후반기는 국내 미술계에 블록버스터 전시들이 '줄줄이 사탕'처럼 개최되는 해이다. 지난 연재에서 이미 예고했듯이 이번 주 토요일 개막하는 부산비엔날레 를 시작으로 9월 광주비엔날레, 12월 미디어시티_서울 등이 그것이다. 지난 5월 19일자 국민일보는 올해 국내 블록버스터들 중 첫 빠
▲ 열린우리당 신기남의장이 21일 오전 영등포동 당사에서 박명광 정책연구재단설립추진단장, 우상호 100만기간당원추진단장, 이은영 개혁과제준비기획단장 등과 새정치실천위원회 단장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열린우리당 새정치실천위원회가 신기남 당 의장 취임 이후 달라진 위상을 실감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 새정치실천위 단장단 회의는 이러한 분위기를
▲ 2002년에 열린 '양심적 병역거부와 인권' 관련 토론회 모습.ⓒ 연합뉴스 양심상 이유로 병역을 거부한 이들에게 사상 첫 무죄 판결이 나왔다.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6단독 재판부(이정렬 판사)는 21일 오전 10시, 여호와의증인 신도로서 군 복무와 예비군 소집에 불응한 정병무씨 등 3인에 대한 1심 판결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정씨와 오준형씨는 병역법 위반
동아, KBS특감관련 사설 배달판서 교체 동아일보가 가판의 KBS 특감 관련 사설을 배달판에서 국민연금 관련 사설로 교체했다. 당초 가판에서 였던 사설이 로 바뀐 것이다. 동아는 가판의 KBS 감사원 특감 관련 사설에서 “KBS 구성원끼리 이처럼 흥청댔다면 감성적이고
정부 “이라크 7~8월 파병 통보” 조선일보는 정부의 한 관계자의 말은 인용, 7월 말~8월 초쯤 자이툰 부대가 이라크에 파병될 것이라는 의사를 최근 외교 채널을 통해 미국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부 관계자는 이라크 파병은 반드시 할 것이며 이를 위해 미국에 우리 입장을 전달했고, 정부 쪽에서 열린우리당에도 파병과 관련한 협조 요청을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