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화일보 “첫 출근 후 짐작보다 전체적으로 신문사들의 경영구조가 취약하고 심각한 현실에 놀랐다. 예전 신문사 사장들과 달리 세일즈 사장이 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문화일보 이병규 사장은 지난달 30일 발행된 ‘문화노보’(발행인 오승훈 위원장)와의 인터뷰에서 “반드시 필요한 투자는 금액 대비 효과를 검토해 투자효과가 기대되면 빚을 내서라도 집행
부산일보가 정수장학회 문제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부산지역 시민단체의 광고 게재 의뢰를 거부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같은 부산 지역에서 발행되는 국제신문에는 지난달 28일자 1면에 이 광고가 실렸다. 정수장학회 문제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해온 ‘정수장학회 관련 부산 시민사회단체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공동대표 임동규, 박영미)는 지난달 17
정치권에서 신문개혁 입법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국신문협회(회장 홍석현)가 사실상 신문개혁 방향에 반대하는 논지의 연구서를 내놨다. 신문협회는 최근 펴낸 ‘언론의 다양성 확보를 위한 정책수단에 대한 연구’에서 “시장점유율이 높은 신문사로 하여금 지분을 매각하게 하거나 시장점유율을 인위적으로 낮추는 방법은 재산권에 대한 침해가 되어 위헌 소지가 크다”며 “불
지난해 조흥은행 매각과 관련해 매각주체인 예금보험공사가 매각가치를 조정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서울신문에 대해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이 서울신문의 손을 들어줬다.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26부(부장판사 박동영)는 31일 예금보험공사가 조흥은행에 대한 자산재실사를 진행하던 신한회계법인에 압력을 넣었다는 서울신문 보도에 대해 “예금보험공사는 매각과정에서 회
매일 오후 국내 기업체 등 홍보실에서 다음날 일간지 가판(초판)을 검토, 일정한 대응을 취하는 이른바 ‘가판근무’는 한국에만 존재하는 ‘제3의 게이트키핑(gatekeeping)’이며 순작용에 비해 부작용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이종혁 박사(언론학·컨설팅연구소 프레인앤리㈜ 소장)과 댄 버코위즈 미국 아이와오대학 교수(저널리즘 스쿨)는
창업에 성공한 전직기자가 사재를 털어 척수환자를 위한 재활병원설립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전 CBS·동아일보 기자이자 현재 마이크로 브루어리 코리아(주)의 대표이사 백경학(사진)씨. 양조맥주홀 ‘옥토버훼스트’를 설립해 기자로서는 드물게 창업에 성공한 백씨는 척수환자 재활전문병원 설립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지난달 17일 창립발기인 대회를
방송3사 교양PD들은 ‘균형감각’을 제작자가 갖춰야할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꼽았으며 ‘결론을 정해놓고 진행하는 구색 갖추기 취재’ ‘비밀 녹취 등 은폐적 취재방법’ 등을 개선해야 할 취재관행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CP나 상사가 프로그램을 평가할 때 KBS와 MBC PD들은 ‘완성도와 논리전개의 치밀함’을 우선한다고 답한 반면, SBS PD들은 ‘
▲ ⓒ (재) 5·18 기념재단 (재)5·18기념재단(이사장 박석무) 창립 10주년 기념 ‘5·18 언론인 한마당’이 지난달 26일 광주광역시 5·18기념문화관에서 열렸다. 문병훈 광주전남민언련 공동대표의 사회로 시작된 ‘언론인 한마당’ 1부에서는 박석무 5·18기념재단이사장의 개회사와 신건호 광주전남기자협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박 이사장은 “80년 당시
지난 8월13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제28회 아테네 올림픽에서 금 9개·은 12개·동 9개를 얻어 참가국들 중 9위를 차지했다. 방송은 우리나라가 메달을 딴 종목들을 중심으로 중계방송 및 특별제작 영상물과 재방송 등을 통해 자세하게 다뤘다. 그리고 국민 전체를 올림픽 축제에 집중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메인 뉴스의 기사들이 올림픽에 쏠려 있는 가운데 한국군이
▲ 민임동기 기자 17일간의 아테네 올림픽이 30일(한국시각) 막을 내렸다. 각 방송의 올림픽 중계 보도도 끝났다. 우선 그동안 올림픽 보도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돼오던 ‘금메달 위주 보도’는 많은 부분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금메달 위주의 보도가 예전에 비해 상당히 줄어들었고, 비인기종목에 대한 배려도 눈에 띄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방송사들의
1일 정기국회가 시작되지만 국회 내에서 언론개혁 문제를 공식적으로 다룰 ‘언론발전위원회’ 구성이 늦어지고 있다. 원내 교섭단체인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언론발전특위 소속 의원들은 언발위 구성에 원칙적으로 공감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당론채택과는 거리가 있다.언발위 구성에 상대적으로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정당은 열린우리당이다. 열린우리당 언론발전특별위원회 간사
▲ 정해구 / 본지 객원논설위원·성공회대 교수 한국에서 좌파라는 말은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가? 그것은 사실이나 현상을 묘사하는 말이 아니다. 그것은 특정 인물이나 집단을 매도하고 지탄의 대상으로 만들어버리는 매우 효과적인 수단으로 활용되어 왔다. 반공주의가 제1의 가치로 인정되어왔던 우리 사회에서 좌파로 지목된다는 것은 사실 이데올로기적으로 단죄된다는 것을
제17대 첫 정기국회가 열렸다. 이번 정기국회는 한국 의정사에서 무척 뜻깊은 의미를 갖고 있다. 5·16 쿠데타 이후 집권한 민주화 세력이 최초로 다수당의 지위를 갖고 임하는 국회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기대도 크고 해야 할 일도 많다. 집권 여당으로서 이제는 새로운 여야관계의 정립과 바람직한 정치문화 정착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제17대 국회는 이
▲ 이창길 기자 photoeye@ 코리아타임스 기자출신인 재미언론인 김민웅 박사(목사)가 EBS FM라디오(서울 104.5Mhz) 외신 프로그램 의 진행자로 선보이게 됐다. EBS의 가을개편과 함께 오는 6일부터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후 네시에서 여섯시까지 를 진행하게 될 김민웅 박사를 만났다. -방송을 시작하
▲ 언론인 / 정경희 ‘속오군(束伍軍)’은 임진왜란(1592-1598)중 편성된 지방군이었다. 이중 평안도 안주(安州)속오군 장정 552명에 대한 신체검사기록(선조 29년·1596년)이 남아 있다. 이에 의하면 안주 속오군 장정의 평균키는 7.25척(尺)이었다. 주척(周尺=21.04cm)으로 쳐서 장정의 평균키는 152.54cm가 된다(김우철씨·공주대).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9명은 언론개혁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으며 7명은 신문시장이 불공정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회정치커뮤니케이션연구회(회장 김재홍 열린우리당 의원)와 언론개혁국민행동(상임공동대표 김영호)이 31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소장 김헌태)에 의뢰한 ‘언론개혁에 대한 국민 여론조사’ 결과발표에서 밝혀졌다. 한사연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 유시화 사전을 찾아보면 미디어란 매개체, 특히 전달의 수단이 되는 문자나 영상 따위를 이르고, 일반적으로 지금까지는 신문과 지상파방송을 뜻해왔다.최근 들어 온라인매체와 케이블TV, 위성방송이 자리잡고, 곧 위성DMB·지상파DMB·IPTV(인터넷TV) 등 다양한 뉴미디어가 나올 계획이다. 그러나 사실 일부 사람들은 이런 모든 매체를 뛰어넘는 미디어를 이미
조선일보는 8월27일 라는 제하의 사설을 실었다.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25일 해방 이전 좌익계열 인사들의 항일독립운동에 대해서도 정당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방침을 시사한 데 대한 비판을 담은 이 사설에 조선일보는 평소 여느 사설보다 2배 분량을 할애했다. 조선일보는 “대한민국의 헌법은 전문(前文)에서 ‘우리 대한
▲ 이라크파병반대비상국민행동 회원과 학생들이 지난달 28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 앞에서 이라크파병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유혈충돌과 납치, 암살사건 등 이라크 내 위기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8일 자이툰 부대의 추가파병이 이뤄졌으나 이라크 현지에 한국 취재진이 거의 없어 현지상황 등이 제대로 보도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취재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