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경쟁력 하락으로 요동친 조선·동아 14일자 조간신문들은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지난해(18위)보다 11단계로 추락했다(29위)는 세계경제포럼(WEF)의 '국가경쟁력 평갇분석' 보고서 내용을 처리하는데 차이를 보였다. 일부 신문들은 (조선일보 1면 톱, 3면 해설)
▲ 다이크 전 BBC 사장. ⓒ MBC 그렉 다이크(57) 전 BBC 사장이 13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협회 초청강연회에서 KBS 정연주 사장의 퇴진을 요구한 조선일보를 간접적으로 거론해 이목을 끌었다.다이크 전 사장은 '방송과 정치 불가피한 갈등인가?'란 주제로 강연을 하기에 앞서 "한국에서 가장 큰 신문사 중 하나가 기자회견에서 나의 발
17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정책과 민생 중심으로 충실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폭로와 정쟁, 욕설과 파행으로 얼룩졌던 과거와 달리 여야 각당은 참여정부의 정책과 집행과정을 꼼꼼히 따져 묻고 대안을 제시하는 데 당력을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국민들을 흐뭇하게 했습니다. 외국의 주요 언론들도 한국이 이번 국감을 통해 수준높은 정치문화를 보여주었다며 주요 뉴스로 크게
▲ 경향신문 사옥. ⓒ 정은경 기자 경향신문(사장 조용상)이 13일 오전 이영만 출판본부장을 신임 편집국장에 전격 내정하자 그 배경에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지영 편집국장은 편집인으로 자리를 옮겼다. 사업본부장을 겸해왔던 박명훈 현 편집인은 사업본부장직만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용상 사장은 13일 오전 국실장 회의에서 "장기적으로 'X프로젝트'와
▲ 경향신문 조용상 사장. ⓒ 이창길 기자 photoeye@ 경향신문은 13일 오전 김지영 편집국장을 편집인에 앉히고 이영만 출판본부장을 편집국장에 내정하는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이에 대해 조용상 사장은 "편집 분야가 편집인 중심으로 독립성을 갖고 운영됐으면 하는 취지"라며 "편집인에게 논설실과 편집국을 공히 관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 권한을 줄 것"이라고
13일에 있었던 한국언론재단·언론중재위원회·한국방송광고공사(이하 코바코·KOBACO)에 대한 국회 문광위 국정감사에서는 해당 기관 직원과 관련 업계 인사들의 해외연수를 둘러싼 질의가 잇따랐다.언론재단, 일간지 광고국 간부 해외연수에 3년간 2억여원 지원 열린우리당 정청래 의원은 이날 지난 3년간 일간지 광고국 간부들의 해외연수에 2억원의 언론재단 자금이 지
국회 문화관광위원회는 13일 서울 태평로 한국언론회관에서 한국언론재단, 언론중재위원회, 한국방송광고공사(이하 코바코·KOBACO)에 대한 국정감사를 벌였다. 이날 저녁까지 진행된 코바코 국정감사에서는 국내 광고회사의 경쟁력 강화 방안, 시보 광고의 위법성, 지역방송 광고쿼터제 등이 논의됐다. 이 가운데 일부 의원은 '튀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국
▲ 심재철 한나라당 의원. ⓒ이창길 기자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MBC 내부에서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에 대한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 심 의원이 MBC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국정감사에서 MBC 프로그램에 대한 근거 없는 '편파공세'를 제기하고 있다는 것이 불만의 주된 이유다. 심재철 의원 "MBC 일부 프로그램, 편파방송의 홍위
▲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가 10월1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열린우리당의 4대 개혁입법 중 하나인 과거사진상규명법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열린우리당이 4대 개혁입법 과제의 내용들을 차례로 발표하고 있으나 진보진영과 보수진영 모두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진보진영은 당초 기대에 못 미친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고 보수진영은 개혁입법 자
▲ 영화배우 전지현 씨. ⓒ 연합뉴스 민영통신사 뉴시스의 보도와 관련, 전지현씨가 "허위 보도로 인해 경제적·사회적인 피해를 입었다"며 뉴시스와 해당기사 작성 기자를 상대로 모두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13일 서울중앙지법에 냈다.전씨 쪽은 소장에서 "확인 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허위기
▲ 성매매방지법 시행을 하루 앞둔 지난 9월22일, 여성부 주최로 세종문회회관 분수대 광장에서 열린 "성매매방지 캠페인"에서 지은희 여성부 장관과 최기문 경찰청장이 성매매방지원정대 대표들에게 성매매방지를 상징하는 주황색 스카프를 전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지은희 여성부 장관이 언론의 성매매방지법 관련 보도에 우려를 표시했다. 지은희 장관은 13일 오후 정
노사간 접점을 찾지 못하고 몇 개월 째 공전 중인 충청일보(사장 지헌정) 사태가 결국 직장폐쇄의 위기에까지 치닫게 됐다. 충청일보사는 13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에 직장폐쇄 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전국언론노조 충청일보지부(위원장 문종극)는 같은 날 회사 쪽으로부터 직장폐쇄 방침을 통보 받았다. 이에 충청일보 노조는
▲ 13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언론중재위원회 박영식 위원장이 김재홍 열린우리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창길기자 photoeye@mediatoday.co.kr 지난 10년 동안 언론 보도를 통해 인권을 침해해 언론중재위원회로부터 시정권고를 가장 많이 받은 곳은 연합뉴스인 것으로 밝혀졌다.열린우리당 노웅래 의원이 13일 열린 언론중재위 국정감사에서 밝
13일 한국언론재단 국정감사에서는 예상했던 대로 낙선운동과 언론개혁 운동에 앞장서 온 시민단체에 지원금을 지급했다는 조선일보를 토대로 한나라당 의원들의 맹공세가 이어졌다.또 언론재단이 발행하는 월간지 의 일부 내용이 정부·여당의 '나팔수'를 자임하는 것이라고 공격했다.한나라당 의원들, 언개연-민언련 지원 집중 성토 한나라당 정종복·
▲ 전국언론노조 조합원들이 한국신문협회 창립 기념식이 열린 13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신문시장 정상화를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창길기자 photoeye@mediatoday.co.kr 한국신문협회(회장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창립 42주년을 맞아 기념식이 열린 서울 태평로 한국언론회관에서 전국언론노조(위원장 신학림)가 피켓 시위를 벌였
‘친여매체론’과 ‘색깔론’은 한나라당 ‘전가의 보도’인가. 한나라당이 비판적인 보도태도를 견지하고 있는 언론사들에게 친여매체론과 색깔론을 내세우며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한나라당 정병국 의원은 지난 4일 열린 문화부 감사에서 중앙일보 동아일보 조선일보의 정부 광고액이 1∼3위를 점한 것을 언급하지 않은 채 서울신문과 한겨레가 광고건수에서 1·2위를 차지한
제17대 국회의 첫 번째 국정감사가 지난 4일 시작해 12일 현재 절반 가량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러나 국감의 절반 가량이 지난 현재 전반적인 평가는 긍정적이지 못하다. 정부기관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책대안을 내놓아야 할 국감이 ‘이념공방’ 등 정쟁으로 얼룩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야는 너나 할 것 없이 정책국감을 다짐했지만 현실에서는 정반대의 결과로
▲ 심재철/ 한나라당 의원 ⓒ 이창길기자 photoeye@mediatoday.co.kr 국정감사에서 미개장 상태인 서울 난지도 골프장 특혜 이용자 실태를 밝힌 심재철(46) 한나라당 의원. 그의 특혜 이용자 명단 발표로 정·관계 등 고위층 골프 매니아들은 긴장에 휩싸였다. 실제로 심 의원이 발표한 명단에는 현직 차관, 육군 장성을 비롯해 정부 고위관료, 일
‘친북 교과서’논란을 둘러싸고, 한나라당과 보수언론이 서로의 주장을 키워주면서 보수담론을 확대재생산하는 것에 대해 정계와 시민사회가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지난 4일 교육부 국감에서 한나라당 권철현 의원이 금성교과서가 펴낸 ‘한국 근현대사교과서’에대해 ‘색깔론’을 제기하자, 조선일보는 5일 가판부터 이라
방송계의 뜨거운 이슈였던 위성DMB의 지상파재송신 논란이 여야간의 정치적 쟁점으로 비화되고 있다.12일 열린 방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방송위의 위성DMB 지상파재송신 승인 여부 유보결정에 대해 큰 이견을 보였다.열린우리당 소속 의원들은 위성DMB 관련 사안에 대해 전반적으로 방송의 특성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재전송에 회의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