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도 '시크릿 가든'이 인기 최고

종영 다음날 트윗 7301건 쏟아져

2011-01-21     이정환 기자

'시크릿 가든'의 인기는 트위터에서도 압도적이었다. 지난 16일 종영한 SBS 주말 드라마 '시크릿 가든'은 시청률 30%를 넘나드는 폭발적인 인기를 보였다.

소셜 네트워크 솔루션 업체인 유저스토리랩이 1월10일부터 18일까지 9일 동안 트위터 공간에서 거론된 드라마 관련 트윗을 집계한 결과 '시크릿 가든' 관련 트윗이 4만26630건이나 된 것으로 나타났다. 2위인 KBS 월화 드라마 '드림하이'와 3위인 SBS 월화 드라마 '아테나'는 각각 1만4687건과 7784건으로 격차가 컸다.

'시크릿 가든' 마지막 회가 방영된 16일에는 하루 동안 6513개의 트윗이 쏟아지는 등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18회가 방영된 다음날인 10일에도 7301건의 트윗이 쏟아졌다. 팔로워 기준으로 커버리지를 계산하면 '시크릿 가든' 관련 트윗을 받아 본 트위터 이용자는 중복 포함, 9일 동안 298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윤호 유저스토리랩 대표는 "대부분의 드라마는 해당 요일에 많은 트윗이 생산되고 다음 날까지 트윗들이 생산되는 경향을 보인다"면서 "'시크릿 가든'은 토요일과 일요일은 물론이고 월요일까지 트윗이 계속됐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상당수 트위터 이용자들이 자신의 감상을 불특정 다수와 공유하는 수단으로 트위터를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