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지 전직 부국장 '벤언유착'혐의 영장
2003-06-25 조현호 기자
검찰은 정씨가 지난 2000년 8월 자신의 기명칼럼에서 코스닥 등록을 앞둔 A벤처기업과 대표 김모 씨(현재 구속상태)를 소개해준 뒤 같은해 10월 김씨로부터 5000만원 상당의 주식(주당 1만원·5000주)을 무상으로 받아 배임수재 혐의로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정관계에도 수차례 로비한 바 있는 김씨는 브로커 조모 씨를 통해 정씨에게 주식을 전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정씨는 검찰에서 혐의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