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북한이 대통령 조롱하자 대통령에 막말 쏟아낸 한국당

자문위원이 탈북민 종군위안부 빗대고, 세월호 막말 발언해도 제지 없어 황, "북한이 마음대로 미사일 발사하고 대놓고 위협한 적이 역사상 있었나?"

2019-08-17     김용욱 기자

16일 북한이 발사체 2발을 또 쏘아 올리자 자유한국당은 오후 3시 청와대 앞에서 '긴급국가안보대책회의'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울분의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부터 강하게 목소리 톤을 높이자 정진석 일본수출규제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대통령이 경축사에서 비아냥거렸다고 비난했다. 이어 백승주 북핵외교안보특별위원회 위원은 북한 대변인 성명을 거론하며 우리 국민은 개 같은 정부의 백성이 됐다고도 했다. 심지어 탈북민 출신인 안찬일 한국당 북핵외교안보특위 자문위원은 문재인 대통령 퇴진을 거론하고 탈북민들을 종군위안부에 빗대거나 세월호를 광화문에서 잘 버텼다고 하기도 했다. 황교안 대표가 함께한 자리였지만 발언에 대한 제지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