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온다' 녹화중계는 몇 명이나 봤을까?

국민들 높은 관심 반영한 지상파3사 동시편성 결과…평양공연 '봄이 온다' 지상파 시청자 수 751만명

2018-04-06     정철운 기자

지상파3사가 5일 편성한 '2018 남북평화협력기원 평양공연 봄이온다'(이하 '봄이온다')를 751만 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지난 1일 평양 대동강지구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 공연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편성된 KBS1TV '봄이온다' 시청자수(전국 전 연령대 기준)는 325만 명, MBC '봄이온다' 시청자수는 236만 명, SBS '봄이온다' 시청자수는 190만 명으로 집계됐다. 20~49세 시청자의 경우 MBC 79만 명, KBS 1TV 70만 명, SBS 66만 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연은 조선중앙TV가 장비를 제공하고 MBC가 프로그램 제작과 편집을 맡았으며 편성은 지상파3사 협의로 결정됐다.

▲ '2018 남북평화협력기원 평양공연 봄이온다'의 한 장면. 레드벨벳의 공연 모습.


한편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평양공연과 관련해 '레드벨벳'의 무대 영상이 따로 편집되어 확산되며 인기를 얻고 있다. 4일 전 올라온 '레드벨벳 빨간 맛 평양버전'이란 제목의 2분52초짜리 유튜브 영상은 6일 오후 현재 조회 수 130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3일 전 올라온 '레드벨벳을 처음 본 북한 관객…평양 공연단 가수별 반응 모음'이란 제목의 엑스포츠뉴스 영상은 현재 조회 수 210만회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