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대선 시청률, JTBC 가장 웃었다
닐슨코리아 2분기 TV시청률에서 전년 대비 JTBC 시청률 높게 올라…MBC는 하락
2017-08-16 정철운 기자
스포츠경향이 최근 보도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의 '2017 상반기 방송광고 결산 및 하반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JTBC는 올해 상반기 1096억 원의 매출(업계 추정치)실적을 올렸다. 이는 종편 총 실적의 약 45% 수준이다. JTBC는 올 상반기 삼성광고가 급감한 상황에서도 전년 대비 716억 원에서 386억 원이 증가해 54.5%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스포츠경향은 "JTBC는 3월 이후 월간 2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구현해 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평가"라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2분기 개인 시청률은 13.9%로, 2016년 2분기 개인시청률 12.4%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탄핵과 조기대선과 같은 굵직한 사건으로 사람들이 TV 앞에 모여든 결과로 보인다. 이는 올해 1분기 개인 시청률이 15.2%였던 점에서도 설득력이 높다. 종편과 지상파는 2분기 보도 분야에서 각각 전년대비 63%, 47% 시청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플랫폼에서 40대 이상 연령층의 점유율은 70% 이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