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카메라가 향하는 곳
[스케치] 세월호 단식농성장과 AOA 설현 팬 싸인회 현장
2016-08-20 정철운 기자·한정민 대학생 명예기자
정부는 6월30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조사기간이 종료됐다며 특조위 활동을 강제 중단시켰다. 가족협의회는 특별법 개정을 통해 특조위의 진상조사 기간 연장과 특검 도입 등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기대를 걸었던 8월3일 교섭단체 원내대표 논의 결과 특검 의결과 특조위 활동보장은 합의대상에서 배제됐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유가족들의 기대를 저버렸다.
유경근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말도 안 되는 여당의 주장만 수용하는 무책임한 야합을 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20대 국회를 여소야대로 만들어 준 국민들의 명령을 지체 없이 이행할 때까지 사생결단을 내는 심정으로 단식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