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네트의 창-뉴욕 타임즈 신디케이트

최대정보량 보유 전자신문 언론사들 대상 마케팅 펼쳐

1995-08-30     미디어오늘


인터네트의 뉴욕타임즈 신디케이트는 단일 전자신문으로는 최대의 정보량을 보유하고 있는 거대 사이트중의 하나다. 이는 미국 전역에서 뉴욕타임즈 관계 언론사의 정보를 한군데로 모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지인 뉴욕타임즈의 컴퓨터 뉴스데일리는 물론 지역신문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그재미너> <휴스톤크로니클> 외에도 별도의 정보서비스와 팩스서비스를 보유한 이 사이트는 온라인 신문의 묘를 톡톡히 살려내고 있다.

월드와이드웹 URL주소 http://nytsyn.com/으로 접속하면 지구촌의 8천5백만 명의 독자를 보유한 NYT신디케이트 뉴스서비스 사이트에 접속을 환영하는 메시지가 등장한다.

인터네트 이용자를 위해 이 사이트는 <컴퓨터 뉴스데일리>를 통해 컴퓨터 산업계의 최신 뉴스와 특집기사, 컬럼들을 제공하고 있다. 또 메뉴에서 제공하는 NYT 자체 사이트로 '타임즈팩스' 'NYT정보서비스 그룹'과 지역신문이 파란색 글자로 나타난다.

그러나 NYT의 웹사이트는 신디케이트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통신사처럼 언론사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이 최대의 관심사다. 현재 전세계 2천여 개의 언론사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뉴욕타임즈 신디케이트는 타임즈팩스, NYT뉴미디어, 비즈니스정보 서비스, 고객출판 등 다양한 파트에서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이중 타임즈팩스는 각국 언론사를 대상으로 그날의 주요기사를 하루 10여장씩 팩시밀리로 송출하는 서비스 또 뉴미디어 서비스는 정보고속도로로 이용법 등에 대해 컨설팅을 시행하고 있다.

일반 이용자들은 하지만 이같은 서비스보다 컴퓨터 데일리나 휴스톤크로니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을 통한 정보탐험을 즐길 수 있다. 윈도우95의 전망에 대한 NYT기사들이나 지역신문들에서 제공하는 기사들에서 미국 본토는 물론 지구촌의 흐름들을 생생하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8월19일자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전설적인 미국의 팝그룹 그레이트풀 데드의 리더인 제리 가르시아의 사망기사와 함께 그의 일생을 조명한 특집기사, 인터네트상의 사이버스포츠, 오락 예술분야 등의 다양한 기사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