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1일부터 전국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지상파DMB 본방송을 시작하기로 했다.

KBS는 1일부터 부산·대전·광주·대구·전주·춘천·제주 등 주요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지상파DMB 본방송을 실시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KBS는 9월에는 창원·청주·울산·강릉·공주 지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추가로 10개 지역 본방송을 실시할 방침이다.

KBS DMB는 KBS 1TV 프로그램 중심인 ‘U KBS 스타’ 채널, 2TV 프로그램 중심의 ‘U KBS 하트’ 채널,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인 ‘KBS-모젠 TPEG’으로 구성된다. 이중 ‘U KBS 스타’ 채널에서는 KBS 각 지역총국에서 제작한 시사프로그램을 전국으로 재전송한다. 또 ‘U KBS 하트’는 8월 중순부터 인기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에 양방향 데이터 서비스(BIFS)를 적용한다.

KBS는 “지상파DMB 단말기 보급이 600만 대를 넘은 시점에서 KBS DMB의 전국 본방송 실시는 지역 시청자의 볼 권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전국으로 가시청권이 확보되면서 광고매체로서의 DMB 매력도 높아져 DMB의 수익성 확보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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