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언론시민연합이 ‘2022년 겨울방학 대학언론강좌’를 연다. 1992년 시작해 매년 방학마다 개설된 대학언론강좌는 가장 오래된 대학언론인·대학생을 위한 미디어 실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1월 이후 잠정 중단된 후 지난해 여름부터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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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기획과 아이템 선정, 취재론, 취재일지 작성법, 스트레이트 기사 쓰기, 인터뷰 잘하는 법, 제목 뽑기와 기사 다듬기, 레이아웃과 편집, 데이터저널리즘 등 취재·기사작성·편집 등 실무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대학언론 출신 현직기자가 수강생들과 함께 대학언론 역할을 모색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일간지, 주간지, 방송사, 탐사보도 전문매체 등에서 활동하는 현직기자들이 강좌를 맡았다. 강사로 임지영 시사IN 기자, 박상규 셜록 대표, 심수미 JTBC 기자, 유희곤 경향신문 기자, 유영규 서울신문 나우뉴스부장, 이지선 MBC 기자, 박선영 한국일보 디지털뉴스부장, 장수경 한겨레 기자, 정한진 전 KBS 데이터저널리즘팀장이 나선다.

▲출처=민주언론시민연합. 
▲출처=민주언론시민연합. 

수강 신청은 13일까지 온라인 ‘구글폼’을 이용해 접수하면 된다.(https://bit.ly/2022겨울대학언론강좌) 수강생 정원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대면강의 15명, 비대면강의 45명을 합해 총 60명으로 한정된다. 선착순 마감으로 참가비는 대면 12만 원, 비대면 9만 원이다. 70% 이상 출석 시 수료증을 수여한다.

민언련은 1984년 해직 언론인을 주축으로 결성돼 월간 ‘말’ 창간, 한겨레 설립 주도, 해직언론인 복직 운동 등을 통해 언론민주화를 이끌었다. 1990년대부터 언론학교·대학언론강좌 등 시민미디어교육, 미디어정책 조사연구, 언론모니터, 선거보도감시 등 시민언론운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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