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박보균 전 중앙일보 편집인을 상임고문으로 영입했다. 이로 인해 윤석열 캠프 내 언론인 출신은 4명으로 늘었다. 

윤석열 캠프는 4일 상임고문에 박보균 전 중앙일보 편집인 영입 소식을 알렸다. 캠프는 “중앙일보 정치부장·논설위원·편집국장·편집인·대기자로 활약해왔으며, 제18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을 지냈다”며 “40년 가까이 언론계에 몸 담았으며, 1985년부터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 등 정치 현장을 누비며 다수의 특종 기사와 열독률 높은 칼럼을 써왔다”고 소개했다. 

윤 후보의 언론인 출신 인사 영입은 5번째다.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캠프 대변인을 맡았지만 일신상의 이유로 대변인직을 내려놨다. 이후 동아일보 출신의 이상록 대변인, KBS 출신의 김기흥 부대변인, 조선일보 출신의 우승봉 공보팀장을 영입했다.

▲ 박보균 당시 중앙일보 대기자의 지난해 12월17일자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관련 칼럼
▲ 박보균 당시 중앙일보 대기자의 지난해 12월17일자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관련 칼럼

 

한편 윤석열 캠프는 경제고문으로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을 영입했다. 윤 고문은 청와대 경제수석과 정책실장, 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조직본부장에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부본부장에는 강승규 전 의원을 선임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캠프 종합상황실 총괄실장으로 영입한 가운데 이날 총괄부실장으로 윤항홍 국민의힘 의원을 영입했다. 윤 의원은 청와대 인사비서관실, 행정자치비서관, 경남 행정부지사 등을 지냈다. 

또한 상임정무특보 자리엔 정용기 전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이 합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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