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저널리즘 평가위원회 “앵커의 시선 논리 비약 많아”
TV조선 저널리즘 평가위원회 “앵커의 시선 논리 비약 많아”
지난달 저널리즘 평가위원회 개최 “여전히 정치 편향성 보도 존재”

지난해 12월에 이어 지난달에 열린 두 번째 회의에서 ‘TV조선 저널리즘 평가위원회’는 TV조선 보도에 대해 △논리 비약이나 거친 표현의 ‘앵커의 시선’ △형식적인 반론 보도 문제 △윤리강령 교육 요망 △TV조선만의 특종이 약한 점 등 4가지에 대해 다시 한번 지적했다.

이에 대해 TV조선은 “자연스러운 서술과 전개 방식에 대한 의견을 집필진에게 전달” “시청자 알 권리와 취재원 보호 사이의 간격을 메우는 노력을 부단히 전개하고 익명 보도를 최소화할 것” “기자교육 강화는 기자협회 등에서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윤리의식이 고취되도록 교육을 지속할 예정” “특종과 가치 있는 보도를 위한 구성원의 노력, 양질의 보도를 위한 보도본부의 노력 등을 설명” 등의 개선 방안을 답변했다.

▲위쪽부터 지난 3월3일자와 지난 3월5일자 ‘신동욱 앵커의 시선’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옹호하는 발언을 전했다. 사진=TV조선 보도화면 갈무리.
▲위쪽부터 지난 3월3일자와 지난 3월5일자 ‘신동욱 앵커의 시선’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옹호하는 발언을 전했다. 사진=TV조선 보도화면 갈무리.

저널리즘 평가위원회(위원장 이재진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지난달 서울 종로구 TV조선 사옥에서 TV조선 보도에 대해 평가한 후 회의 내용을 △공정성·중립성 △편집·기사 선택 △선정성 △취재윤리·오보 △TV조선의 가치·지향 △기자·앵커의 전문성 △오보·정정 등의 기준으로 분류했다. 

TV조선은 지난 12일 홈페이지에 관련 내용을 공개했으며 사내 공유 SNS를 통해 각부서 부장과 차장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저널리즘 평가위원회는 TV조선 기자협회에 관련 내용을 공지하고, 옴부즈맨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방영했다. 차기 회의인 3번째 회의는 올해 하반기에 한 번 더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널리즘 평가위원회는 지난해 4월 TV조선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재승인 심사를 통과하며 생겨난 기구다. 방통위는 TV조선을 재승인 해주면서 당시 ‘공적책임’ 항목의 향후 계획을 구체적으로 재작성해 재승인을 받은 후 3개월 내 방통위에 제출하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조건을 걸었다. 이에 TV조선은 △저널리즘 평가위원회 및 공정성·객관성 강화위원회 신설 △저널리즘 강화를 위한 ‘팩트체크장’ 신설 △취재윤리 준수를 위한 세부규정 개정 등의 안을 내놨다.

저널리즘 평가위원회는 TV조선의 ‘공정성·중립성’ 문제로 “과거보다 보도의 공정성과 객관성이 향상되고 있으나 여전히 정치 과잉 또는 정치적 편향성 보도 존재” “정치 분야에서 여야 비판적 기사 작성할 경우 실질적 내용에 있어 객관성과 공정성 뒷받침이 필요” “일반인 SNS (전체 글 게시 또는 댓글) 게재 비중이 높은 점” 등을 지적했다.

이와 관련 TV조선 측은 “경제·산업·국제 뉴스가 늘고 있는 상황과 다양한 뉴스를 소화하려는 의지가 확고함을 계속 설명해 나갈 예정” “객관적이고 공정한 느낌이 피부에 와닿도록 제작에 참고할 것을 관련 부서 등에 전달” “뉴스 가치 대표성과 공신력 등을 적절히 감안해 SNS 보도에 참고” 등의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저널리즘 평가위원회는 TV조선의 ‘편집·기사 선택’ 문제로 “‘단독’ 붙여놓고 실제 내용은 단순한 일상 스케치 수준 머무는 기사 존재” “경제 분야에서 단편적인 뉴스 보도 위주(세계 경제전망 혹은 경제 구조 변동 등 심층적인 분석 보도 없음)” “적절한 사례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미 정한 틀에 따라 무리하게 결론 내는 보도가 많음” 등을 짚었다.

이에 TV조선 측은 “가치 판단에 대한 엄격성 제고를 지휘부에 제안함” “경제 뉴스의 깊이 강화를 위해 전문가 집단의 자문과 조언을 수시로 들어 제작에 활용할 예정” “전달력을 높이기 위한 사례 확보에 충실하면서 인과 관계에 무리함이 없도록 데스크진의 관심을 당부” 등의 계획을 내놨다.

TV조선 저널리즘 평가위원회는 이재진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위원장), 권형둔 공주대 법학과 교수, 김옥태 방송통신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 이선민 연세대 커뮤니케이션연구소 연구원, 이지은 한국여성변호사회 사무총장, 최지향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 미디어학부 부교수, 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는 TV조선 측 인사로 이재홍 팩트체크장과 서일호 보도운영부장 등 총 2명이 참석했다. TV조선 측은 신동욱 보도본부장, 윤정호 부본부장, 김동욱 보도국장 등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 “오보 대응·기자 과잉 취재” 지적에 TV조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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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딜런 2021-07-17 12:08:02
조선 앵커 논설
뇌물 술 먹고
똥 묻은 사기 꾼

마라토너 2021-07-16 14:52:11
신동욱을 볼때마다 머리속에서 나오는 생각은 나이 80쯤 먹은 늙은이의 것과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