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궐선거 서울시장 투표율이 50%를 넘길 기세다. 오후 4시 현재 47.4%를 기록했다. 오전부터 높은 투표율을 나타낸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가 여전히 1~3위를 기록중이다. 부산시장 투표율은 42.4%를 나타냈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총 선거인 842만5869명 가운데 모두 399만5758명이 투표해 투표율이 47.4%다.

오전부터 나타나고 있는 강남3구의 높은 투표율 현상이 이어진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남3구의 투표율은 상위 1~3위를 차지할 뿐 아니라 이 지역 인구수도 많아 웬만한 다른 자치구 보다 투표자가 많게는 2배 가량 차이가 나기도 했다. 가장 높은 투표을 보이는 서초구의 투표율은 52.3%(18만4454명)이었고, 뒤를 이어 송파구 49.7%(28만2384명), 강남구 49.7%(22만4704명)이었다. 인구수가 가장 많은 송파구의 투표자 수는 다른 10개 자치구의 현재 각각의 투표자 수에 비해 2배를 넘는다.

그밖의 지역의 투표율은 종로구 49.3%(6만5210명), 노원구 49.1%(21만9052명), 동작구 48.7%(16만8019명), 마포구 48.6%(15만7094명) 등이었다. 이 지역은 투표율이 높지만 노원구를 제외하고는 상대적으로 인구수가 강남3구에 비해 현저히 낮다. 인구수가 비교적 많은 강서구는 투표율이 45.6%(23만404명)로 평균 아래다. 이밖에 중랑구(43.8%) 금천구(42.0%) 등이 평균 투표율 보다 크게 낮다.

한편, 부산시장 재보궐선거 투표율은 총 선거인 293만6301명 가운데 현재 124만5320명이 투표해 42.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투표율이 높은 곳은 연제구 44.9%(8만1074명), 금정구 44.8%(9만1651명), 남구 44.5%(10만2629명 ) 등이다.

▲오후 4시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투표율 현황
▲오후 4시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투표율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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