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JTBC 등기이사에서 내려온다. 

JTBC는 26일 오전 9시 열린 주주총회에서 손 사장을 등기이사에서 제외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홍정도·손석희·김용달 JTBC 대표이사 3인 체제가 끝났다. JTBC 내부는 ‘이별 수순’처럼 특별한 의미부여를 할 사안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손 사장은 현재 JTBC·JTBC스튜디오 총괄사장을 맡고 있어 임원으로서 역할은 계속 유지한다. 

손석희 사장은 2020년 1월 신년토론을 끝으로 ‘뉴스룸’ 앵커에서 하차했다. 그의 하차 이후 신뢰도·영향력 등 각종 지표가 하락하며 JTBC 보도국 내부는 손 사장의 방송 복귀를 희망하는 여론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손 사장의 향후 ‘거취’에 가장 관심이 높은 타 방송사는 MBC다. 

▲손석희 JTBC·JTBC스튜디오 총괄사장.
▲손석희 JTBC·JTBC스튜디오 총괄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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